[KS2] 문동주도, 류현진도 ‘조기 강판’…한화의 무기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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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마운드가 휘청거릴 줄이야.’
프로야구 한화는 오랜 암흑기를 겪었다.
2008년부터 2024년까지 가을야구에 초대받은 것은 딱 한 번(2018년) 뿐이었다.
올해는 달랐다.
정규리그 막판까지 선두 다툼을 벌였다.
한 끗 차이로 1위 자리를 놓쳤지만 가능성을 입증했다.
마운드, 특히 탄탄한 선발진이 압권이었다.
평균자책점 3.51을 마크, 이 부문 1위에 자리했다.
최강 원투펀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에 류현진, 문동주 등에 이르기까지. 7년 만에 맞이한 한화의 가을이 특별하게 다가왔던 이유다.
흔히 단기전은 선발 싸움이라고 한다.
한화 역시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부터 불안한 시그널이 잡혔다.
확실한 체력적 우세를 업고도 시리즈를 압도하지 못했다.
1~3선발 폰세, 와이스, 류현진이 모두 쓴맛을 본 것. 흔들리는 앞문은 불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터. 결국 벼랑 끝 끝장승부까지 가야 했다.
5차전서 폰세와 와이스를 한 번 더 투입한 끝에 가까스로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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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길어진 PO로 KS 시리즈 초반 원투펀치를 투입시킬 수 없는 상황. 걱정은 현실이 됐다.
PO서 깜짝 불펜 역할을 맡았던 문동주에게 1차전 선발 임무를 맡겼다.
바라던 그림은 나오지 않았다.
4⅓이닝 4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일방적으로 내준 흐름은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믿었던 류현진마저 흔들렸다.
2차전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7피안타(1홈런) 7실점(7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포스트시즌(PS)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우주의 기운이 멀어진다.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한화다.
내심 적진서 최소 1승1패를 맞추고자 했던 계산이 어긋났다.
하루 휴식 후 29일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서 3~5차전을 내리 치른다.
타자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이날도 1회 초에만 홈런 2방을 포함해 4득점을 지원했다.
문제는 마운드가 지켜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다가도, 계속되는 실점에 전의를 상실하는 모습이다.
다시 한 번 외인들에게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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