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폰세와 구자욱의 신경전…양 팀 사령탑의 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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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가 시작됐다.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서 1차전을 치렀다.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포스트시즌(PS)에선 작은 것 하나가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선수들이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묘한 장면 하나가 포착됐다.
3회 초였다.
삼성이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상황. 구자욱이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선발투수 코디 폰세와 승부했다.
초구 볼을 지켜본 구자욱은 2구째 공을 기다리다 타임을 요청했다.
폰세가 셋업 포지션서 몇 초간 공을 던지지 않자 일종의 항의를 표한 것. 고의적으로 시간을 끄는 것 아니냐는 의미였다.
양 팀 수장들도 한 차례씩 체크했다.
폰세는 규정 안에서 본인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다 활용했다.
단, 구자욱 입장에선 의도적이라고 느껴졌을 수 있다.
피치클락 규정에 따르면 투수는 주자가 있을 때 25초 안에 투구를 해야 한다.
다만, 투구 준비가 다 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키면 심판 판단에 따라 경고 조치가 가능하다.
올해 3월 시범경기를 거치며 시행 세칙을 보완했다.
양 팀의 사령탑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박진만 삼성 감독은 큰 경기서 나올 수 있는, 전략적 행동으로 봤다.
“주장으로서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입장의 차이라고 판단했다.
“투수는 (규정된) 시간 안에 던지면 되는데, 타자는 인터벌이 길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시즌이 끝난 뒤 감독자 회의서 논의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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