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중원 뚫어야 하는 홍명보호...파라과이전 황인범-카스트로프 조합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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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팀 황인범과 카스트로프 조합이 첫선을 선보일 수 있을까. 카스트로프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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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황인범과 카스트로프 조합이 첫선을 선보일 수 있을까. 카스트로프(오른쪽에서 2번째)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황(인범)-카(스트로프)’ 듀오가 홍명보호의 막힌 혈을 뚤어줄까.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새로운 중원 조합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시험대에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소집돼 다시 발을 맞췄다.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한국은 지난 10일 브라질에 0-5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 후 손흥민(LAFC)은 “예전에도 강팀과 싸우고 난 다음 기가 죽어서 잘 못했던 것들만 생각했다”며 “동생들이 너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승산은 있다.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은 3년 4개월 만으로,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4무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파라과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7위로 한국(23위)보다 14계단 낮다.
관건은 허리에 있다.
홍명보호의 허리는 브라질전에서 상대 기세에 밀려 척추를 세우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황인범과 백승호(버밍엄시티)는 제대로 된 전진 패스와 탈압박을 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백승호는 후반 초반 볼을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며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성 플레이까지 범했다.
다만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인범 대신 투입된 카스트로프는 적극적인 몸싸움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홍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45분만 뛰고도 팀에서 가장 많은 3번의 태클을 시도하고 두 번째로 많은 6번의 지상볼 경합에서 성공했다.
이제 A매치 3경기 출전이 전부이지만 빠르게 대표팀에 녹아들고 있다.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전술에 맞춰 적응을 하는 모습이다.
파라과이전에서 황인범과 카스트로프 조합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홍 감독은 지난 9월 평가전을 기점으로 다양한 중원 조합을 실험하고 있다.
백승호-김진규, 백승호-카스트로프, 카스트로프-박용우, 김진규-박용우, 황인범-백승호, 카스트로프-김진규 조합을 차례로 실험했다.
다만 황인범과 카스트로프를 동시에 투입한 적은 없다.
두 선수 모두 역할이나 공격적인 성향이 일정 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다만 황인범이 장점인 넓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공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주눅들지 않는 카스트로프가 뒤를 받친다면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카스트로프는 “포지션은 크게 문제가 안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황인범 역시 “카스트로프와 함께 경기에 나간다면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재미있게 해보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새로운 중원의 해결사가 필요한 홍명보호, 황인범과 카스트로프 조합이 출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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