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 성공…전가람,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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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제공 |
경기를 끝내느냐 마느냐. 기로에서 전가람(LS)은 침착했다.
약 2.5m 버디 퍼트에 성공, 주먹을 불끈 쥐었다.
1년 3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전가람은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330야드)에서 막 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낚아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작성, 공동 2위인 김백준과 이태훈(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어느덧 데뷔 10년차가 된 전가람. 2018~2019년 1승씩을 거둔 데 이어 지난해 6월엔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을 제패했다.
올 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부상과 부진 속에서 힘든 시간을 겪었다.
어깨, 허리 통증으로 고생했다.
아이언 샷 거리감이 잡히지 않아 경기 운영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한때 상금랭킹이 53위까지 밀렸던 이유다.
차근차근 몸 상태를 회복, 자연스레 샷 감각도 제 궤도를 찾아갔다.
그리고 레전드의 이름을 건 대회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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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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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가람은 김종학에게 1타 뒤진 2위로 출발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중간에 2시간가량 중단됐다.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려웠을 터.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
후반 14번 홀(파3)서 1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15번 홀(파4)서 그린 미스로 1타를 잃어 공동 선두로 내려앉기도 했다.
가장 중요했던 마지막 홀. 17번 홀(파4)까지 이태훈, 김백준과 동타였던 상황이었다.
긴장감 속에서 전가람의 그림 같은 퍼트로 우승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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