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추성훈' 나오나…유도 국대 출신 김민규 KMMA 두 체급 챔피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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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 KMMA 경기서 유도 국대 출신 김민규 챔피언 등극
고철상 파이터 고영현 타이틀 방어 무산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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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출신 김민규(29, 오른쪽)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단체 KMMA에서 더블 챔피언에 등극하며 '제2의 추성훈'을 향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KMMA |
[더팩트|오승혁 기자]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단체 KMMA에서 더블 챔피언에 등극하며 '제2의 추성훈' 탄생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22일 KMMA에 따르면 20일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는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 ‘뽀빠이연합의원KMMA33대구’가 열렸다. 생활체육 노비스, 선수 지망생 아마추어, 프로지망생 세미프로 부문으로 나뉘어 모두 66경기를 치렀다.
도전자 김민규(29, 서면팀매드)는 미들급 챔피언 고영현(24, 헤이브로MMA)의 타이틀 1차 방어를 무산시키고 왕좌를 뺏었다. 기존의 웰터급 챔피언에 더해 두 체급 정상을 차지했다.
김민규는 2018년 제11회 동아시아유도연맹 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및 81㎏ 동메달을 획득한 엘리트 체육인이다. 올해 1월 뽀빠이연합의원KMMA26대구를 통해 웰터급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영현을 제압하여 미들급까지 두 체급을 석권했다.
뽀빠이연합의원KMMA33대구 미들급 타이틀매치는 챔피언 고영현의 강력한 타격 화력을 버텨낸 도전자 김민규가 테이크다운에 이은 암트라이앵글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끝났다. 김민규는 KMMA 5승 무패가 됐다.
KMMA 페더급 챔피언 천하윤(18, 전욱진멀티짐)과 KMMA 밴텀급 챔피언 신효제(19,김대환MMA)가 부상으로 뛸 수 없어 뽀빠이연합의원KMMA33대구에서는 두 체급 잠정 타이틀전이 열렸다.
슈퍼 루키 서수혁(20, 팀매드본관)은 파괴적인 스트라이커로서 실력을 발휘하여 고려인 파이터 황유리(27, 킹덤아산)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둬 KMMA 페더급 잠정 챔피언이 됐다.
변상민(17, 정관팀매드)은 KMMA 밴텀급 잠정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만장일치 판정으로 정해완(20, 김대환MMA)을 꺾어 왜 별명이 ‘영 베테랑’인지를 증명했다. KMMA 전적은 7승 3패 2무다.
KMMA 챔피언은 정상 등극 2개월 안에 방어전이 의무다. 부상 등의 이유로 못 나오면 잠정 챔피언을 뽑는다. 다음 일정도 뛸 수 없으면 타이틀을 반납해야 한다. 대신 이후 돌아오면 도전권을 부여하여 왕좌를 되찾을 기회를 준다.
아마추어, 세미프로, 세미프로 타이틀매치를 노비스보다 먼저 진행하는 것도 눈에 띈다. 생활체육 시합보다 더 중요한 만큼 당일 계체 후 2~3시간 안에 시합을 마칠 수 있게 하여 보다 좋은 컨디션에서 뛸 수 있게 배려한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단체다. 대한민국 아마추어 선수한테 해외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매달 열고 있다.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은 "이번 대회는 제주도 선수들이 출전했고 다음 10월 대회에는 RTU 선수를 배출한 일본팀도 참가한다. KMMA가 대한민국 넘버원을 넘어 국제적 아마추어 단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이에 걸맞은 대회의 모습을 갖추고 선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다짐했다.
종합격투기 빅리그 RIZIN 5전 파이터 양지용, 로드FC 8승 2패로 활약 중인 윤태영을 보유한 제주팀더킹은 뽀빠이연합의원KMMA33대구에 선수를 보냈다. 이시츠나 MMA도 뽀빠이연합의원KMMA34대구 출전이 확정됐다.
일본 이시츠나 MMA는 2024년 '로드 투 UFC'(RTU, Road to UFC) 시즌3 밴텀급 준결승 멤버 나카니시 토키타카 등을 배출한 명문 훈련팀이다. RTU는 토너먼트 우승자한테 UFC 정규 계약 자격이 주어지는 아시아 인재 발굴 프로젝트다.
KMMA 출신 선수들은 어느덧 블랙컴뱃, 로드FC, ZFN 등 국내 모든 메이저 단체에 입성했다. 2025년부터는 글래디에이터, 워독, ACF 등 일본 대회도 나가 성과를 내는 중이다.KMMA 파이터에이전시가 이러한 국내외 프로 단체 진출을 돕고 있다. 뽀빠이연합의원의 뒷받침 덕분에 선수한테 에이전트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RIZIN이나 K-1 등 에이전트한테 다양한 업무 대행을 부탁하는 일본 대회사에 진출하면 대전료와 보너스의 10%를 KMMA 후진 양성을 위해 기부받고 있다. KMMA의 다음 대회는 10월 18일 ‘뽀빠이연합의원KMMA34대구’, 11월 16일 ‘뽀빠이연합의원K주짓수챔피언십4’이며 신청 접수 중이다.
KMMA는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미성산더미돼지국밥, OPMT, 세미앙대구점, 동성로만화카페 골방, 핸즈커피대구다운타운점, FILA동성로점, 멘파워비뇨기과, 바이탈무애주짓수도복, 킹덤주짓수, 도장보험 신재영팀장, 애드바이드, 일미어담, 일미담, 동그라미쿠키, 네모샌드위치, 파이널플래쉬, 차도르, 라이브온미디어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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