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 지운다… KOVO컵 첫선 김희진, 김다인 한마디에 깨달음 “생각을 덜어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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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흥국생명과의 KOVO컵에 출전한 김다인(왼쪽)과 김희진. 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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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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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꿈꾸는 김희진(현대건설)이 서서히 몸을 끌어올린다.
KOVO컵 첫 경기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김희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2011~2012시즌 IBK기업은행에서만 뛰던 원클럽맨이었다.
하지만 2년 전 고질적인 무릎 부상 수술 이후 기량이 떨어졌고 은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새 도전을 선택했고 현대건설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후 가장 공들인 게 체중 감량이었다.
몸 관리에 전념하면서 화려했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일단 KOVO컵 첫 경기에서 무난한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21일 흥국생명과의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서 블로킹 1득점을 포함해 총 6득점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희진은 “2년 동안 보여드린 게 없다 보니 현대건설로 이적한 것을 많은 분들이 걱정했다”며 “우려와 걱정을 많이 뒤집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원들과 감독, 코치님도 옆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고 돌아봤다.
비시즌 5kg가량을 감량했다.
아직 목표치에는 2kg 부족하다.
그는 “몸이 가벼워지니 원래 가지고 있던 움직임이 나온다”며 “움직임을 먼저 만들어 놓고 더 노력해서 체중을 줄이면 더 날카로운 공격이 나올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긴장했던 첫 경기의 부담을 덜어준 건 세터 김다인이었다.
김희진은 “다인이가 저보고 생각이 많은 것 같다고 하더라. 생각을 덜어내고 볼 하나에 집중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중요한 건 내가 코트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고 내가 이 순간을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힘줘 말했다.
김다인과의 호흡도 더 맞춰야 한다.
김희진은 “예전에는 (세터) 언니들이 시키는대로 맞췄다.
지금은 다인이랑 맞춰 나가야 한다.
저보다 어리지만 볼 하나에 적극적이다.
제가 실수해도 자기 미스라고 한다.
서로 말을 진짜 많이 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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