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의지’ 박성국, 첫 우승까지 11년, 2번째 우승까지 7년… KPGA 골프존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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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이 2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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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이 2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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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이 2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답하고 있다. KPGA 제공 |
박성국은 21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노보기에 버디만 5개를 쓸어담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선보였다.
1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시작한 박성국은 전날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고, 이날 5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의 성적표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새겼다.
감격의 우승이다.
2007년 KPGA에 데뷔한 박성국은 이후 꾸준히 투어 무대를 밟았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데뷔 10년 차를 맞이하던 해 군입대로 공백기를 맞았던 그는 2018년 다시 투어 무대로 돌아왔다.
한층 성숙한 그는 2018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11년 만에 생애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당시 박성국은 “그동안 ‘딱 한 번만 우승하면 앞으로 잘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고기도 먹어 본 놈이 안다는 말처럼 이제 대회에서 나설 때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질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하지만 인생은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이듬해 커리어 하이인 대상 포인트 7위까지 오르는 등 분명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첫 우승에 대한 기억은 흐릿해졌고, 지난해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상금 86위(5710만원)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박성국은 “오래 투어 생활을 하면서 처음 시드를 잃은 것은 처음이었다”며 “지난해가 골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절치부심한 박성국은 2부 투어를 병행하며 간헐적으로 투어 무대를 밟으며 간절하게 스윙했다.
부활의 기미가 보였다.
지난 5월 KPGA 클래식에서 공동 23위에 오랐고, 지난달 동아회원권오픈에서도 공동 23위에 오르는 등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울분과 아쉬움을 모두 털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5번 홀(파4)과 6번 홀(파5)였다.
우선 5번 홀에서 비거리 285야드의 티샷을 페어웨이 가운데 적중시켰고, 이어 126야드 세컨드 샷을 홀컵 1.5야드 떨어진 지점에 떨어트려 버디를 완성했다.
기세를 올린 박성국은 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비거리 291야드의 티샷이 러프에 떨어졌다.
홀 근처 호수 바로 앞까지 138야드 세컨드 샷을 보낸 뒤, 107야드 서드 샷으로 그린 위에 볼을 올렸다.
이어 6.5야드 퍼트를 홀컵에 떨어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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