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 더 기대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프로야구 신인 8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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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활약 중인 인천남동구유소년야구단 출신 이서준.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39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
올해로 설립 15년 차를 맞이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프로야구선수 8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이번 드래프트에선 4라운드 39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투수 이서준을 필두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8명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올해보다 내년을 기대한다.
연맹 출신 중 선수 비율을 보면 현재 10% 정도 차지하고 있다.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유소년야구 성장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점점 비율이 늘고 있다.
좋은 선수가 점점 더 많이 배출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연맹 시스템의 장점은 선수반과 취미특기반의 조화다.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 부문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선수가 된 것을 축하하며 행복한 선수의 길을 걷기를 유소년야구선수와 학부모를 대표해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맹 출신 프로야구선수 8명이 탄생했다.
이 가운데 삼성의 부름을 받은 인천 남동구유소년야구단 출신 이서준은 189㎝, 95㎏의 피지컬에서 나오는 구위가 인상적인 투수다.
인천고 황금 멤버의 일원으로서 공격적인 피칭 스타일을 갖고 있다.
큰 신장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49㎞ 속구는 물론, 커브의 각도 역시 날카롭다는 평가다.
2020년 당시 제9회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우승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KT 이민준(왼쪽)과 키움 최현우.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을 거친 두 명의 투수도 이목을 끈다.
바로 키움의 6라운드 51순위 지명을 받은 최현우와 9라운드서 86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이민준 얘기다.
두 선수 모두 190㎝ 장신을 자랑한다.
우완 최현우는 고교 3학년 시즌 동안 8승 및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고, 이민준의 경우 양천중 재학 시절부터 투타를 겸비한 좌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한 해 동시에 두 명의 프로야구 신인을 배출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최영수 감독은 “초등학교때부터 두 선수 다 워낙 체격이 압도할 만큼 남다랐다.
(최)현우는 낙천적인 성격에 야구를 즐기면서 하는 선수였고 (이)민준이는 팀의 주장으로서 지도하는 대로 잘 습득하는 성실한 선수였다.
프로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6라운드 전체 53번으로 한화에 지명된 189cm 장신 좌완 하동준은 경기 평택안중유소년야구단 출신이다.
중앙대 수석코치 출신인 유영대 감독(경기 의정부경민유소년야구단)의 지도 아래 야구를 시작했다.
탁월한 운동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에 직구 최고 시속 147km에 달한다.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커브와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 구사 능력도 겸비했다.
인천 연수MBC 출신 투수 지현은 6라운드 60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를 롤 모델로 꼽은 그는 올해 고교야구서 15경기 동안 6승2패 평균자책점 2.22를 써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0.77로 짠물 피칭을 자랑했다.
더불어 삼진 76개와 볼넷 9개를 마크하는 등 구위, 제구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직구는 최고 시속 149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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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 시절 키움 유정택.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
이번 드래프트서 9라운드 81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유정택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출신이다.
대학 최고 내야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과거 고교 동기인 KIA 김도영과 롯데 한태양 등 고교 최고의 내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 바 있다.
흔히 말하는 포수 말고는 모든 포지션이 가능할 정도로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운동 신경을 자랑한다.
고교 1학년 시절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신일고전에서 신월야구장 우측 그물 상단을 맞히는 125m짜리 대형 홈런 아치를 그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정택과 더불어 대학 최고의 내야수로 활약한 심건보는 9라운드 87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KIA 김도현을 배출한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심건보는 대학야구 통산 64경기에 출전, 타율 0.327 및 3홈런 39타점 7도루를 작성했다.
우수한 타격과 함께 안정적인 내야수비를 인정받아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LA 다저스 투수 장현석과 SSG 포수 이율예를 배출한 경남 함안BSC 출신 선수로는 물금고 외야수 이재환이 올해 프로에 입성했다.
이번 드래프트 9라운드 83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강팀으로 성장한 물금고의 주역이다.
더불어 올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서 팀의 마무리 투수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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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했던 한화 하동준.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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