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 LF 출격하는 LG 구본혁… “누구보다 잘 치는데, 못 쓰는 건 손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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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혁이 적시타를 때려내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아깝잖아요.”
KBO리그 1위를 질주하는 LG의 내야에 숨어있는 만능키, 구본혁이 이번에는 홈플레이트에서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 향한다.
16일 수원 KT전에서 8번 타자로 출전하는 가운데, 데뷔 첫 좌익수 출전이라는 깜짝 소식을 알려왔다.
지난 14일 잠실 KIA전에서 대주자로 출전해 9회초 좌익수로 나서긴 했지만, 이번에는 외야수로 본격 데뷔를 알린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구본혁의 외야 기용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안 나가면)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데 계속 쉬어야 하지 않나. 누구보다 잘 치고 있는데 못 쓴다는 건 팀한테는 전력적인 손실”이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령탑의 전언대로 구본혁의 후반기 방망이는 뜨겁다.
40경기 타율이 0.383(107타수 41안타)에 달한다.
7월에는 타율 0.400, 8월 0.348, 9월 0.375 등 짧지 않은 기간에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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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본혁(가운데)이 적시타를 때려내고 보호장구를 풀고 있다. 사진=뉴시스 |
염 감독은 “캠프 때부터 외야 연습을 하거나 한 건 아니지만, 얼마 전부터 연습을 시켜왔다.
(천)성호나 (구)본혁이 같은 친구들은 내·외야를 같이 해놓는 게 자신의 활용 폭을 넓히고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오)지환이도 좌익수로 내볼까 생각했다.
지환이도 나이 먹으면 여러가지를 하는 게 유리할 거다.
유격수 외에도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나”라는 또다른 흥미로운 플랜까지도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사령탑은 “둘 다 타구 따라가는 거 보면 수비 범위가 굉장히 넓다.
유격수 중에서도 뜬공을 잘 못 따라가는 선수들이 분명 있는데, 둘은 다르다.
충분히 외야가 가능하고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내년 캠프 때 선수들과 이야기 나누며 (외야 병행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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