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기권했던 정윤지, KLPGA OK저축은행읏맨 오픈서 1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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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가 12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OK 저축은행읏맨 오픈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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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는 12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 저축은행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보기 플레이에 버디 6개를 솎아내며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3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실 정윤지는 지난주 끝난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4오버파로 부진했다.
1라운드 종료 후 허리 통증으로 기권을 알렸다.
올 시즌 첫 기권이었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정윤지는 지난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을 기점으로 이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포함 9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15위 안에 들었다.
올 시즌 20개 대회에서 기권 포함 3개 대회에서만 컷탈락을 했다.
17개 대회에서는 모두 상금을 수령할 만큼 꾸준하고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다.
다행인 점은 허리 통증이 일시적이었다.
컨디션이 저하되면서 허리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
통증을 말끔히 해소하고 이번 대회에 나서 초반 기세를 올렸다.
정윤지는 “이 코스에서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는 전략으로 플레이했다.
오늘은 특정 샷이 뛰어나게 잘됐다기보다는 전체적인 플레이 조화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 페어웨이를 지켜야 하므로 내일도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방신실과 성유진이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이율린 박주영 박보겸 박성현이 4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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