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었더라면… 없어서는 안될 대표팀 최강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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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손흥민이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0분 슈팅을 날리고 있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손흥민(LAFC)이 없었다면….’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9월 A매치 1승1무의 성적을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0분 득점을 터뜨린 손흥민을 앞세워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미국을 2-0으로 꺾은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1승1무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무승부로 한국은 멕시코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홍 감독은 이날 베스트11에 큰 변화를 줬다.
지난 7일 미국전과 비교해 중앙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한범(미트윌란)만 제외한 9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다.
미국전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변화가 컸던 만큼 경기력도 흔들렸다.
북중미 최강의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로 한국(23위)보다 10계단 높은 강호다.
라울 히메네스(풀럼), 산티아고 히메네스(AC 밀란) 등 위협적인 공격 자원들이 버티고 있다.
중원부터 강하게 밀고 내려오는 멕시코의 강한 짜임새에 밀려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고, 결국 전반 22분 라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을 0-1로 마친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배준호(스토크시티)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미국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았던 손흥민은 이날 공격 2선에 배치됐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헹크)와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산이었다.
‘낭중지추’였다.
포지션의 문제가 아니었다.
좋은 컨디션은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움직인 손흥민은 결국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한 방을 작렬했다.
후반 20분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현규가 헤더로 떨궈주자 손흥민이 그대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미국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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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손흥민이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0분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대표팀은 기세를 몰아 멕시코 수비진을 공략했고, 후반 30분 오현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다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에게 동점골을 내주면 2-2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이날 출전으로 차범근 전 감독, 홍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136경기)에 올랐다.
A매치 53호골로 차 전 감독이 가지고 있는 A매치 역대 최다골(58골)에 5골 차로 접근했다.
대표팀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올해 초 에이징 커브 등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뛰어난 득점력과 퍼포먼스, 분위기 전환 등 여전히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포지션에 상관 없이 공격에서 강력한 한 방을 보여주며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무기로 또 한 번 각인했다.
홍 감독은 경기 뒤 “미국전과는 달리 멕시코전에서는 손흥민이 약간 다른 포지션에 섰는데 두 경기 연속 득점했다”며 “이전에도 그랬지만 우리 팀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다만 동시에 고민도 안긴다.
손흥민에 역할이 쏠린다는 건 대체 불가라는 의미도 된다.
자칫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이 부상이라도 입는다면 대표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홍 감독이 남은 기간 이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0월 초 국내에서 다시 소집해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이상 서울월드컵경기장)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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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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