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쿼터 풀자”, “쉽지 않다”… K리그 감독들의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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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K리그가 파이를 키우기 쉽지 않다.
”, “외국인 쿼터를 풀어야 한다.
”
외국인 쿼터 제도에 대한 K리그 감독들의 생각은 엇갈렸다.
K리그의 경쟁력을 하면 동시에 따라붙는 게 외국인 쿼터제다.
K리그1은 올해부터 국적과 무관하게 필드 선수 최대 6명 등록·4명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4명 동시 출장이다.
반면 일본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에서는 점점 아시아 쿼터를 폐지하고 외국인 쿼터를 확대하는 추세다.
외국인 쿼터를 확대하면 그만큼 경쟁력을 갖춘다.
반대로 말하면 아시아에서 K리그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로도 이어진다.
하지만 쿼터 확대가 쉬운 일은 아니다.
구단의 재정 건전성 문제, 국내 선수들의 좁아지는 입지 등 다방면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4일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미디어데이에서도 K리그 사령탑들의 생각은 다양했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TSG) 위원장 출신인 그는 “K리그가 산업에 비해 파이를 키울 수 있기 쉽지 않다.
이 문제가 언젠가는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금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외국인 선수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동남아 팀이 우리보다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지금은) 다른 팀을 보면 외국인이 많아 상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외국인 쿼터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 사령탑은 신태용 울산 HD 감독이다.
그는 “외국인 쿼터를 풀어야 ACL에 출전하는 게 의미가 있다”며 “리그는 4명이 뛰는 게 괜찮지만 ACL에 나가는 팀은 용병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ACL에 출전하는 조호르 다룰 탁짐(태국)은 외국인 11명으로 나설 정도다.
신 감독은 “돈이 있는 구단은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재정이 어려운 구단은 사정에 맞게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면 향후 다른 팀들과 비즈니스 관계도 구축할 수 있다”며 “ACL에 출전하면 용병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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