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이어 대구로’ APBC-상무전 ‘로봇 심판’ 판정...“선수들 미리 경험하도록”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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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대표팀과 상무의 평가전이 열린다.
특이사항이 있다.
로봇 심판이 나선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으로 판정한다.
APBC 대표팀은 8일과 11일 각각 오후 1시30분에 상무와 평가전을 치른다.
14일 출국에 앞서 최대한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미리 상무에 앙해를 구했다.
대표팀 선수들 일부가 상무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소위 말하는 ‘로봇 심판’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진행한다.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미 2024시즌 도입을 예고했다.
이미 퓨처스리그에서 4년간 단계별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진짜는 2024년이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LG와 KT의 경기에서 심판위원들이 포수 후면 관중석에 앉아 ABS 실전 점검을 진행하기도 했다.
테스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마침 한국시리즈 외에 APBC 대표팀과 상무의 경기가 잡혔다.
마침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었고, ABS를 활용한다.
KBO 관계자는 “8일과 오는 11일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ABS로 판정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도입될 시스템이다.
룰에 가장 가까운 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먼저 경험하는 것도 괜찮다고 봤다.
빨리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스템은 다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김도영(3루수)-노시환(1루수)-윤동희(우익수)-문현빈(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손성빈(포수)-김성윤(좌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상무는 나승엽(1루수)-박승규(좌익수)-한태양(유격수)-조세진(중견수)-정민규(지명타자)-권동진(3루수)-이주형(우익수)-이해승(2루수)-김동헌(포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곽빈, 김동헌, 박승규는 APBC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다.
나승엽과 한태양은 예비 엔트리로서 이번 소집훈련에 함께하고 있다.
또한 최종 엔트리에 있는 오원석과 최준용이 상무의 교체 명단에 들어갔다.
류중일 감독은 “연습경기 주안점은 ‘감각’이다.
2경기를 하면서 감각을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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