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K리그] 수원삼성의 '반전'이냐, 성남의 3연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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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1일 하나은행?K리그2 2025 27라운드 주요 경기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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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을 노리는 수원삼성과 3연승 의지를 보이는 성남의 맞대결은 K리그2 27라운드의 관심 매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K리그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폭염 속에 경기를 치르다 보니 어느새 K리그2가 3라운드 로빈에 돌입한다. 1부 승격을 위한 마지노선인 5위 쟁탈전도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4위 부천부터 8위 성남까지 5개팀은 불과 승점 4점 차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5위 부산과 성남의 승점 차는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3점 차다. 한 경기, 한 경기가 1부 승격 여부와 맞닿아 있는 만큼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마지막 한방울의 땀까지 경기장에 쏟아부을 태세다.
3라운드 첫 경기의 관심 대결은 2위 수원 삼성과 8위 성남의 맞대결이다. 일찌감치 '1인 천하'를 구축한 인천은 다시 승전가를 부르며 우승 다지기에 나선 가운데 최근 부쩍 힘겨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수원은 2연승의 성남과 격돌, 1위 추격 가능성을 다시 한번 타진하게 된다. 1위 인천을 추격하던 수원은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차가 다시 10점으로 벌어졌다. 다시 1위를 넘보기 위해선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한 상황이다.
문제는 맞대결 상대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4승4무의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서울이랜드와 부천, 인천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5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선 모두 1점 차로 수원이 이겼지만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세 번째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점치기는 쉽지 않다. 30, 31일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주요 경기를 프리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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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재 '하나은행 K리그2 2025' 팀 순위./K리그 |
□ 매치 오브 라운드 : 한 골 승부의 치열함 ‘수원 vs 성남’
K리그2가 3라운드 로빈에 돌입한다. 이제 서로를 확실히 아는 만큼 오히려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라운드에서 만나는 수원(2위, 승점 51)과 성남(8위, 승점 37)의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홈팀 수원은 현재 위기다. 선두 인천(승점 61)을 추격하기 바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으로 승점 차가 10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는 사이 3위 전남(승점 45)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좁혀진 상태다.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직전 26라운드 화성전에서 세라핌의 발끝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세라핌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터뜨렸고, 슈팅 4개와 유효슈팅 3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진영으로 향한 패스도 전체 19번 시도 중 16번이나 성공해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수원이 후반전부터 오른쪽 측면을 중심으로 기회를 만든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일류첸코가 돌아온 것도 호재다. 일류첸코가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동안 수원이 1승 1무 2패를 거둔 것을 생각하면 일류첸코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득점력뿐만 아니라 연계에서도 일류첸코의 간결함이 살아난다면 세라핌과 박지원 등 2선 자원 역시 살아날 수 있다.
홈팀 수원과 달리 성남의 분위기는 상승세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4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서울이랜드와 부천, 인천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는 점이 값지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 순위인 5위 부산과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3라운드 로빈의 결과에 따라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성남의 강점은 단단한 수비에서 나온다. 기존 베니시오와 함께 최근 전역한 이상민이 중앙 수비진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중원에서도 사무엘과 박수빈, 프레이타스 등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겸비한 선수들이 상대 공격을 앞선에서부터 무력화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무패 기간 성남의 실점은 단 6골이었고, 무실점 경기도 4차례나 기록했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여름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다양성이 생겼다. 중원 자원 프레이타스가 합류하면서 박수빈은 그보다 한 칸 앞선 위치에서 뛰며 자신의 공격 재능을 뽐내고 있다. 상대에 따라서는 후이즈와 레안드로의 투 톱도 가동되기도 한다. 여기에 신재원의 크로스에 이은 후이즈의 헤더 득점 공식도 여전히 위협적이다.
항상 수원과 성남의 맞대결은 한골 차 승부로 갈렸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성남이 앞선 상황에서 여러 부상 선수가 발생하며 수원이 3-2로 재역전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이기제의 결승골이 터지며 수원이 2-1로 승리했다. 더욱 예측이 어려운 양 팀의 세 번째 맞대결은 30일(토)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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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굳히기에 나선 인천 선수들./K리그 |
□ 팀 오브 라운드 : 선두 굳히기 돌입한 ‘인천’
인천의 우승을 향한 행진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은 8월에 열린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주춤했으나, 직전 26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같은 날 2위 수원이 화성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의 승점 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
인천은 여름을 기점으로 부상 선수가 많아지며 잠시 경기력에 기복이 생겼으나 모처럼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충북청주전에서 한창 좋았을 때 경기력이 나왔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수비진 3명의 후방 빌드업을 바탕으로 그 앞 선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손쉽게 상대의 압박에서 벗어났다. 빌드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이주용과 김건희, 김건웅 3명의 패스 성공 횟수만 261회에 달한다.
그렇게 탈압박에 성공하면 측면에서는 제르소의 빠른 발을 활용해 순식간에 상대 골문 앞으로 접근했다. 자연스레 상대 진영에서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며 기회를 잡는 횟수 역시 많아졌다. 슈팅 13개에 유효 슈팅만 8차례에 달한 것이 그 방증이다.
특히 제르소의 활약은 대단했다. 혼자 2골 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제르소가 기록한 슈팅 3개는 모두 골문 안으로 연결됐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제르소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측면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가는 움직임에 상대 수비진은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이밖에도 인천은 최전방에서 박호민이 피지컬을 활용해 버텨주거나 박승호가 연계를 통해 수비를 교란하는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화력 쇼를 펼칠 수 있었다.
다시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인천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직전 부산전에서 0-1로 패배하며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행진을 마감했다. 중원에서부터 유기적인 빌드업은 좋았으나 전방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중원에서 박세직과 손준호의 볼 배급 능력은 여전히 좋고, 최전방에서 은고이도 첫 풀타임을 소하하며 점차 K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양 팀은 올 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인천이 웃었다. 인천과 충남아산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30일(토)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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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전남 발디비아./K리그 |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여전한 존재감 ‘발디비아(전남)’
전남이 어느덧 2위 수원과의 승점 차를 6점까지 좁혔다. 한때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주춤했지만, 다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직전 26라운드 안산전에서는 2대0으로 승리했지만, 꽤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다. 경기를 주도하며 여러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매번 상대 이승빈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남에는 발디비아가 있었다. 발디비아는 경기 내내 중원과 공격 지역 전방에 걸쳐 패스와 전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킥 등을 활용해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공격 진영으로 향한 패스만 전체 12번 성공시키며 민준영과 함께 이 부문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슈팅만 3번 때리며 이 역시 민준영과 함께 최다 수치였다. 발디비아는 키패스도 2차례나 찔러주는 등 경기 내내 전남 공격에 핵심이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후반전 막판 빛을 발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전 추가시간 호난의 헤더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와 골키퍼가 앞에 있어 득점하기 어려운 위치였으나 땅을 한 번 튕기는 센스를 발휘하며 골망을 흔들 수 있었다. 발디비아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주춤했던 시기를 극복하고 어느새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수확도 얻었다.
물론 발디비아와 함께 전남이 맞이할 이번 라운드 상대는 만만치 않다. 12경기 연속 무패(6승 6무)의 김포를 만나기 때문이다. 김포는 루이스의 날카로운 득점 감각과 함께 전방에서 박동진을 필두로 한 강한 압박으로 반전의 2라운드 로빈을 보냈다. 윤재운과 김민식, 홍시후, 김동민 등 부상 선수가 적지 않지만, 장부성이나 이상민, 박경록 등이 그에 따른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끈끈한 수비 역시 여전하기에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양 팀의 맞대결은 30일(토)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경기일정(30, 31일)
- 인천 : 충남아산 (8월 30일(토) 19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GOLF&PBA, 쿠팡플레이)
- 수원 : 성남 (8월 30일(토) 19시 수원월드컵경기장, MAXPORTS, 쿠팡플레이)
- 안산 : 화성 (8월 30일(토) 19시 안산와~스타디움, BALL TV, 쿠팡플레이)
- 김포 : 전남 (8월 30일(토) 19시 김포 솔터축구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 부산 : 충북청주 (8월 30일(토) 19시 부산 구덕운동장, KFN, 쿠팡플레이)
- 경남 : 부천 (8월 31일(일) 19시 창원축구센터, GOLF&PBA, 쿠팡플레이)
- 천안 : 서울E (8월 31일(일) 19시 천안종합운동장, MAXPORTS,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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