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비하인드] 야구 없는 날, 송성문이 양 손 무겁게 나타난 이유 “그들이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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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야구 경기가 없던 25일. 프로야구 키움 사무실을 깜짝 방문한 이가 있었다.
그것도 양 손에 잔뜩 선물을 든 채였다.
‘주장’ 송성문이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리마다 직접 배달했다.
선수단뿐 아니라 현장 스태프, 프런트, 응원단, 그라운드 키퍼, 운전기사, 미화원까지 한 명 한 명 알뜰하게 챙겼다.
심지어 퓨처스팀(2군)이 있는 고양 멤버들도 잊지 않았다.
송성문은 “겸사겸사 나와서 돌리는데, 구단 직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수월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서다.
송성문은 지난 3일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에 비(非)자유계약(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대형 계약이었다.
계약 체결 직후인 8일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에게 피자를 선물한 데 이어 또 한 번 마음을 표현했다.
송성문은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생각을 했었다.
그분들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큰 건 아니지만, 다들 좋아해주더라. 기뻤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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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송성문이 준비한 선물은 바디케어다.
구성원 모두를 챙기려다 보니 개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을 터. 200개 이상 준비했다.
들어간 비용도 만만치 않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1600여만원을 썼다.
송성문은 “원래 사용하던 제품이었는데 맘에 들더라. 동료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하나 보자면 큰 금액이 아닌데, 개수가 많아 그렇게 됐다”면서 “사실 금액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게 먼저였다”고 덧붙였다.
마음만큼 성적도 훈훈하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 자신의 커리어하이(142경기 타율 0.340 19홈런)를 새롭게 작성, 도약을 일궜다.
올해도 흐름이 좋다다.
26일 기준 올 시즌 122경기서 타율 0.315(482타수 152안타) 23홈런 76타점 등을 때려냈다.
안타 2위, 타율 6위, 홈런 공동 6위 등 타격 지표서 진한 존재감을 자랑 중이다.
문보경(LG)과 함께 3루수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 꼽힌다.
송성문은 “의식을 안 한다면 거짓말이지만, 하루하루 즐겁게 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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