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생일 자축포 ‘펑’… 48일 만에 멀티장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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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상대로 7호 홈런·2루타 폭발
‘시즌 개인 최다’ 8경기 연속 안타
SF는 李 점수 못 지키고 1-5 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팀의 중심타자로 손색없었다.
하지만 5월 중순부터 조금씩 방망이가 헛돌더니 6월 들어 월간 타율이 0.143에 그칠 만큼 장기 슬럼프에 빠졌다.
타순도 하위타선으로 조정됐다.
다행히 7월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 이정후가 8월 들어 다시 시즌 초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정후가 타격감이 확실하게 돌아왔음을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시즌 7호 홈런으로 증명했다.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것. 그는 2루타를 하나 더 추가하며 장타 2개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자 중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시속 94.6마일(약 152.2㎞)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쳤다.
27도의 발사각도로 시속 101.8마일(163.8㎞)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400피트(약 122m)로, MLB 30개 구장 중 24곳에서 홈런이 됐을 타구였다.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좌타자의 무덤’ 오라클파크는 ‘홈런이 안 됐을 6곳’ 중 하나였다.
이정후는 이 홈런으로 5월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77경기 97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며 올 시즌 최다 타이기록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아쉬움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씻었다.
이번에도 피베타의 한복판 실투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다.
올 시즌 29번째 2루타다.
이렇게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멀티 장타(한 경기 장타 2개 이상)를 터트린 건 지난달 3일 애리조나전 이후 48일 만이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홈에 돌아오지 못했던 이정후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이정후는 8월 월간 타율이 0.344에 달하며 시즌 타율을 0.262로 올렸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1-5로 패했다.
이정후의 홈런이 샌프란시스코의 유일한 득점이었고 팀이 이날 기록한 4안타 중 2개가 이정후가 때린 것이었다.
송용준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시즌 개인 최다’ 8경기 연속 안타
SF는 李 점수 못 지키고 1-5 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025시즌 초반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팀의 중심타자로 손색없었다.
하지만 5월 중순부터 조금씩 방망이가 헛돌더니 6월 들어 월간 타율이 0.143에 그칠 만큼 장기 슬럼프에 빠졌다.
타순도 하위타선으로 조정됐다.
다행히 7월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 이정후가 8월 들어 다시 시즌 초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정후가 타격감이 확실하게 돌아왔음을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시즌 7호 홈런으로 증명했다.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것. 그는 2루타를 하나 더 추가하며 장타 2개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자 중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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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샌디에이고=로이터연합뉴스 |
27도의 발사각도로 시속 101.8마일(163.8㎞)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400피트(약 122m)로, MLB 30개 구장 중 24곳에서 홈런이 됐을 타구였다.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좌타자의 무덤’ 오라클파크는 ‘홈런이 안 됐을 6곳’ 중 하나였다.
이정후는 이 홈런으로 5월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77경기 97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며 올 시즌 최다 타이기록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아쉬움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로 씻었다.
이번에도 피베타의 한복판 실투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다.
올 시즌 29번째 2루타다.
이렇게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멀티 장타(한 경기 장타 2개 이상)를 터트린 건 지난달 3일 애리조나전 이후 48일 만이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홈에 돌아오지 못했던 이정후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이정후는 8월 월간 타율이 0.344에 달하며 시즌 타율을 0.262로 올렸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1-5로 패했다.
이정후의 홈런이 샌프란시스코의 유일한 득점이었고 팀이 이날 기록한 4안타 중 2개가 이정후가 때린 것이었다.
송용준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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