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후 ML 포스팅 신청’ 키움 송성문의 미소 “어떤 평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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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렵겠죠?(웃음) 그래도 도전을 해볼 생각입니다.
”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향한 꿈을 내비쳤다.
내야수 송성문(키움)이 해외 진출을 향해 처음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하겠다는 의지다.
송성문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KT전에 앞서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신청을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소속팀 키움과 6년 총액 120억원(전액 보장)에 달하는 비자유계약선수(비FA) 다년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만 구단과 사전 교감을 통해 빅리그 도전과 관련해 노선 정리를 확실히 했다.
송성문이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MLB로 향할 경우 해당 계약은 자연스럽게 파기된다.
키움 관계자는 “송성문이 계약 기간 중 MLB 진출 의지를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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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선수 본인은 신중하다못해 냉철하다.
“빅리그에서 바라보는 내 평가가 어떨지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뗀 송성문은 “사실 좋은 평가를 기대하고 있진 않다.
나이도 있는 편이고, 이제 잘하기 시작한 지 2년째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팅 신청은 이미 구단과도 얘기를 마쳤다.
배려를 많이 해주셨고, 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송성문은 올해로 프로 11년 차를 맞이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를 기점으로 잠재력을 터뜨리며 KBO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빼어난 타격은 물론, 안정적인 3루 수비와 팀을 이끄는 리더쉽까지 두루 인정받으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주장 완장을 찼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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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올 시즌도 호타준족 면모를 보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반 부침을 딛고 어느새 정상 궤도에 올랐다.
16일 기준 114경기 출전, 타율 0.303(446타수 135안타) 20홈런 66타점 20도루를 마크했다.
지난 15일 고척 KT전서 시즌 20호 아치를 그려내며 생애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영웅 군단 소속 선수가 한 시즌 20홈런-20도루를 동시 달성한 건 2020년 30홈런-23도루를 써낸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에 이어 5년 만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는 현재 송성문의 시즌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를 6.16으로 매겼다.
이는 프로야구 최강 에이스 코디 폰세(한화·7.92)에 이어 투타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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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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