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태극 배트…495일 만에 만난 코리안 빅리거들, 나란히 안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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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코리안 빅리거들이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주인공은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탬파베이와 샌프란시스코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 경기를 치렀다.
각각 8번 및 유격수,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둘이 맞대결을 펼친 것은 지난해 4월 8일 이후 495일 만이다.
일찌감치 한국인 선수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KBO리그 키움서 한솥밥을 먹으며(2017~2020년)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먼저 미국 진출을 꾀한 것은 김하성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 빅리그 무대에 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자유계약(FA)을 체결하며 둥지를 옮겼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손을 잡았다.
빅리그 진출 후 둘이 만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MLB 사무국이 정한 ’플레이어스 위크엔드(Player‘s Weekend)‘였다.
선수들은 헬멧이나 배트 등 자신의 장비에 각자 원하는 모양을 새기고 출전할 수 있다.
현지 시각으로 8월 15일, 광복절이었던 만큼 김하성과 이정후는 나란히 태극기가 그려진 방망이를 준비했다.
첫 타석에서부터 힘차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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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
사이좋게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각각 2연기 연속,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14일 애슬레틱스전서 멀티히트를 마크한 바 있다.
시즌 타율을 종전 0.209에서 0.211(71타수 15안타)로 올렸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7(435타수 112안타)을 유지했다.
먼저 출루에 성공한 것은 이정후다.
2회 말 탬파베이 선발투수 조 보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2루를 훔치는 데에도 성공했다(시즌 9호). 2루서 김하성과 반갑게 조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크리스천 코스의 2루타가 터지며 홈을 밟았다(시즌 60호). 안타는 8회 말 나왔다.
무사 1루서 불펜 투수 에드윈 우세타의 포심을 받아쳤다.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김하성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4회 초 1사 1,2루서 왼손 투수 맷 게이지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내야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57㎞짜리 강습타구가 투수 몸에 맞고 3루 쪽으로 굴절됐다.
만루 찬스. 탬파베이는 후속타자 크리스토퍼 모렐의 투수 땅볼과 챈들러 심슨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심슨의 적시타 때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탬파베이다.
7-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60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59승6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탬파베이와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16~18일, 3경기만 맞붙는다.
가을 무대에서선 월드시리즈에 진출해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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