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전 열려있어 송성문, 6년 총액 120억원 ‘비FA 다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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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4일 송성문과 계약기간 6년, 총액 120억원의 조건으로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손을 꽉 붙잡았다.
키움은 4일 송성문과 계약기간 6년, 총액 120억원의 조건으로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지난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가 끝난 뒤 서울 신도림의 한 호텔에서 송성문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초대형 계약, 이유가 분명하다.
송성문은 메이저리그(MLB) 진출설까지 돌 정도로 야구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297, 16홈런, 57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타 구단의 트레이드 요청이 있었을 정도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키움에겐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점점 과열되는 FA 시장과 먼 미래까지 바라봤을 때, 키움은 송성문을 잡을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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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4일 송성문과 계약기간 6년, 총액 120억원의 조건으로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송성문은 전반기 막판 MLB 진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해외 구단 스카우트들이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빅리거 사관학교’ 키움도 앞길을 막지 않는다.
허승필 키움 단장은 “본인의 선택을 존중한다.
MLB 구단에서 오퍼가 온다면 우선순위로 선수가 판단하고, 이후 구단과 논의할 예정이다.
귀한 선수가 리스크 있는 자리에 가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로 향할 경우 이 계약은 자연스레 파기된다.
다만 KBO리그로 복귀 시 보유권은 키움이 갖는다.
초대형 계약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금액이다.
KBO리그 비FA 다년계약 중 총액 100억원을 넘은 여섯 번째 사례다.
보장 연봉 기준으로 세부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한화 류현진(8년, 총액 170억원)을 제외하면 SSG 김광현의 131억원(4년, 별도 옵션 20억원)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
야수 중에선 역대 최고액이다.
삼성 구자욱의 90억원(5년, 별도 옵션 3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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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4일 송성문과 계약기간 6년, 총액 120억원의 조건으로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키움이 연초부터 송성문과의 다년계약 체결을 준비한 배경이다.
허 단장은 “뛰어난 퍼포먼스는 물론, 동료에게 영향을 주는 베테랑의 모습, 롤모델로서의 역할 등 신뢰와 기대가 확실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 판단했다”며 “적은 금액이 아닌 만큼 우리도 고민을 많이 했다.
재정 사정에 영향을 줄 정도라 아니라 판단했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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