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도, 이적생도 흔들… ‘1루수가 누구야’ 두산, 돌고돌아 강승호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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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잃어버린 퍼즐, 제대로 맞출 수 있을까. 프로야구 두산의 1루 포지션이 표류 중이다.
계속해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랜 시간 주전을 도맡았던 베테랑도, 새 얼굴들도 한계를 보였다.
올 시즌 절반이 훌쩍 흘러간 가운데 막다른 길목서 ‘잊혀진 카드’였던 내야수 강승호가 다시 부상한다.
퓨처스팀(2군)에 합류 후 줄곧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4일 기준 직전 3경기서 타율 0.455(11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을 때려냈다.
사실 강승호의 올 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야심 차게 꾀했던 2루에서 3루 포지션 이동은 실패로 끝났고, 타격 침체까지 겹쳐 수장의 쓴소리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올 시즌 1군 무대서 78경기 동안 타율 0.216(241타수 52안타), OPS 0.614에 그쳤다.
지난해(18홈런 81타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 제외를 발표하며 “(선수 입장에선) 2군행이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냉정하게 보면 부족했다”고 밝혔을 정도다.
강승호가 절치부심으로 달라진 모습을 예고한다.
금주 내 1군 복귀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간 헤맸던 2, 3루 역할은 아니다.
현시점으로는 두산의 1루 고민을 덜어줄 새 희망으로 꼽힌다.
후반기 내야 세대교체 작업에 몰두 중이지만, 1루만큼은 골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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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부동의 주전 양석환은 현재 1군에 없다.
지난해 34개의 아치를 그린 거포지만, 올 시즌은 부진과 잔부상에 고개를 숙였다.
64경기 출전, 타율 0.242(231타수 56안타) 6홈런에 머무른 것. 후반기에도 반등세 없이 재차 2군행 및 재조정 시간을 거치고 있다.
백업서 기회를 노린 김민혁과 김동준 등은 1군 무대 경쟁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임시방편으로 멀티포지션을 활용하기도 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했던 ‘이적생’ 외야수 김민석부터 내야수 박계범, 포수 박성재 등을 기용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돌고 돌아 강승호의 이름이 다시 주목받는다.
두산 내부적으로 강승호의 타격 부진이 고정되지 않은 수비 포지션에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조 대행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포지션 문제도 그중 하나다.
또 매일 경기를 나가던 선수가 부진하면서 출전 빈도가 줄었고, 연속성을 가져가지 못한 점도 있다”고 짚었다.
수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1루로 시선이 몰린다.
엉켜있는 매듭을 풀어낼 기회다.
결국 본연의 무기인 방망이를 활용해야 한다.
사령탑도 줄곧 강조하는 대목이다.
강승호가 향후 1군에 복귀해 타격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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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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