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력적인 스위퍼…가라비토, 첫 승 신고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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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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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삼성)이 마침내 KBO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4경기 만이다.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을 책임졌다.
22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내준 안타를 3개에 불과하다.
심지어 단 한 개의 사사구 없이 탈삼진만 6개 잡아냈다.
뜨거운 방망이와 조화를 이루며 9-0 승리를 이끌었다.
가라비토는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정말 좋다.
뿌듯하다”고 웃었다.
한국무대 입성 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신고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위력적인 피칭이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빠르게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7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투구 수는 81개에 불과했다.
직전 경기였던 8일 창원 NC전(4이닝 4실점) 때와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가라비토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최대한 고쳐나가려 준비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2주 정도 휴식을 취한 만큼 힘이 느껴졌다.
최고 153㎞에 달하는 직구를 바탕으로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특히 스위퍼가 인상적이었다.
데이터 상 16개로, 결정구로 많이 택했다.
가라비토는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전력 분석원들과 미팅을 통해 후반기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이전에도 스위퍼는 괜찮았던 것 같다.
하나둘 데이터가 쌓이고 또 다 같이 소통하면서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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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가라비토는 데니 레예스의 대체 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레예스는 지난 시즌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아쉽게도 부상 악재에 발목을 잡혔다.
2월에 이어 6월 초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골절이 반복되면서 결국 작별하게 됐다.
가라비토는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이다.
2024시즌부터 올해까지 빅리그 통산 21경기에 등판했다.
2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175경기서 30승54패 평균자책점 3.76을 작성했다.
무더위가 한창이다.
가라비토는 “정말 땀을 많이 흘렸다.
경기 도중에만 유니폼을 갈아입었을 정도다.
팔 쪽에 땀이 너무 흘러 수건으로 계속 닦았다.
억제하려는 노력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여유 있는 투구 수에도 더 긴 이닝까지는 생각하지 않은 배경이다.
가라비토는 “7이닝 정도면 충분했던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중간에 올스타 휴식기도 있었고, 비로 인해 취소된 경기도 있었다.
쉬는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완봉에 대한 욕심까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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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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