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진행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5 키즈클럽 티볼 원데이 클래스가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와 창원 NC파크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실시 중인 KBO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은 각 구단의 어린이회원 20명을 대상으로 구단별 티볼 원데이 클래스와 구단 대항 티볼대회를 진행, 어린이회원의 혜택을 높이고 야구에 대한 긍정적 경험 확대를 통한 미래세대 팬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회원은 안전교육과 수비 및 타격 연습을 통해 야구에 대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티볼 용품, 티셔츠, 모자 등 다양한 참가 기념품을 받는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제공

지난 6월14일 롯데를 시작으로 15일 키움, 22일 KIA, 28일 KT가 차례로 각각 홈구장에서 티볼 원데이 클래스를 연 바 있다.
7월에는 5일 SSG부터 시작해 20일 한화와 NC가 각 구장에서 진행했다.

이 가운데 한화의 레전드 강사로는 영구결번 선수인 장종훈 코치가, NC 레전드 강사로는 최금강 코치가 일일 감독으로 수비 및 타격 연습, 진로 설명회 등에 참여했다.

각 구단의 레전드 강사들은 오는 9월6일에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되는 구단 대항 티볼대회에 담당 구단의 키즈 클럽팀의 감독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장종훈 코치는 “올해 한화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키즈클럽팀도 9월에 있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최금강 코치는 “이번 행사로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어서 반가웠고, 다들 실력이 좋아서 9월 대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제공

이번 행사 속 프로그램의 일부인 홈런왕 선발대회의 NC 남자부 우승자인 창원 용남초 최은성 학생은 “최금강 감독님 및 코치님들이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
보은 대회에서도 구단을 대표하여 우승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우승자인 하주초 양하연 학생은 “작년에도 참가하여 홈런왕 구단 대표로 선발됐는데, 올해도 선발되어 기분이 좋다.
작년에 못했던 전체 우승을 올해 꼭 해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2025 KBO 티볼 원데이 클래스는 구단별로 각 1회씩 진행되며, 8월4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두산의 티볼 원데이 클래스가 개최된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