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불안 지우고…홍민기가 날개를 편다 “자신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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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좌완 투수 홍민기(롯데)가 희망을 밝힌다.
올 시즌 확실히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마운드 위에 새기고 있다.
20일까지 12경기에 나서 2홀드 평균자책점 1.21을 마크했다.
지난해까지 1군 경험이 4경기(2021시즌 1경기, 2024시즌 3경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떠올리면 더욱 놀랍다.
후반기 출발도 좋다.
18~19일 잠실 LG전에서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 각각 1이닝,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2⅓이닝 동안 볼넷은 단 한 개도 없었던 반면, 탈삼진은 4개나 잡아냈다.
때로는 선발(2경기)로, 때로는 불펜(10경기)으로 힘을 보탰다.
일단 김태형 롯데 감독은 홍민기를 ‘필승조’로 분류했다.
아직은 5회 이상, 길게 끌고 갈 준비가 안됐다고 본 것. 김 감독은 “선발투수라면 최소 5회 이상은 던져야 하는데 그 정도까지 던지진 못한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불펜으로 시즌을 준비한 만큼 투구 수가 많아지면 힘이 떨어질 수 있다.
구종도 직구와 슬라이더, 투 피칭 유형이다.
다만, 잠재력이 큰 만큼 추후 선발투수로 뛸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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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일찌감치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무엇보다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기본적으로 150㎞ 중반대 빠른 공을 가지고 있다.
그간 1군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제구 불안이다.
올 시즌 가장 달라진 부분이기도 하다.
삼진/볼넷 비율을 살펴보면 명확하다.
지난해 2.00에서 올해 6.00으로 올랐다.
김 감독은 “올 시즌 (홍민기가) 제구에 자신감이 생긴 듯하다”고 바라봤다.
홍민기의 성장은 롯데 입장에선 큰 힘이 될 수 있다.
롯데는 92경기를 치른 가운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017시즌 이후 8년 만에 가을야구를 겨냥하는 중이다.
약점이 있다면 투타 불균형이다.
팀 타율은 0.279로 전체 1위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4.71로 9위다.
필승조의 비중이 비교적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홍민기가 활기를 불어넣어준다면, 좀 더 계산이 서는 마운드 운용이 가능하다.
중요한 순간, 1이닝 이상을 책임질 수 있다.
홍민기에게로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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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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