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듀오의 맹활약…남자 농구, 희망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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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두 번째 경기서 95-78로 승리했다.
이번 평가전은 내달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4전 전승을 거두며 청신호를 켰다.
지난 11일과 13일 치른 일본과의 2연전을 챙긴 데 이어 카타르와의 두 경기도 모두 잡아내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은 카타르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역대 전적 9승3패로 앞서 있다.
FIBA 랭킹에서도 53위로, 87위 카타르보다 우위에 있다.
다만, 카타르엔 귀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심지어 한국과 카타르는 나란히 아시아컵 A조로 분류돼 있다.
호주(7위), 레바논(29위) 등과 상대한다.
모의고사를 잘 치른 만큼 한층 자신 있게 나설 수 있을 터. 한국은 곧 대회에 나설 12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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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평가전 내내 ‘해외파 듀오’ 여준석(시애틀대)과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의 이름이 끊이질 않았다.
그만큼 진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둘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여준석은 2022년 고려대를 떠나 미국 진출을 꾀했다.
이현중은 2021년 데이비슨대 재학 중 해외 무대에 나선 뒤 호주, 일본 등에서 활약했다.
내·외곽을 오가며 기민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대표팀이 높이 싸움에서의 약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밀리지 않은 배경이다.
이날도 마찬가지. 여준석은 이날 리바운드 5개를 더해 24득점을 퍼부었다.
이현중 역시 21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귀화선수 브렌던 굿윈이 가세한 카타르의 높이에 다소 고전하는 듯했다.
1쿼터에만 24실점했다.
한국은 외곽 슛을 앞세웠다.
여준석, 이현중이 중심에 섰다.
각각 4개, 3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켰다.
공격의 활로를 뚫으며 주도권을 가져가는 모습이었다.
희망을 봤다.
여준석, 이현중뿐 아니라 이정현(소노), 유기상(LG), 하윤기(KT) 등도 신바람을 내며 기대치를 높였다.
남자 농구의 황금기를 여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을 정도. 만족은 없다.
평가전이었던 만큼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과정에 보다 집중한다.
대회 전까지 남은 기간 개선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여준석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운을 뗀 뒤 “평가전이니 (팀으로서) 맞춰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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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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