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장] “내 QS 기록, 모두가 힘이고, 원동력” 고영표는 팀원부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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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
“동료들이 제게 힘을 줬습니다.
”
‘고퀄스’의 전반기 발걸음, 이보다 더 힘찰 수 있었을까. 프로야구 KT의 잠수함 에이스 고영표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등판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마쳤다.
탁월한 위기관리에 승리투수까지 거머쥐었다.
기쁨을 뒤로하고, 동료들에게 “팀원들이 힘을 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고영표는 1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 등판, 6이닝 동안 111구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1자책점) 투구를 펼쳐 시즌 8승째를 품었다.
팀은 4-2로 승리했다.
더불어 QS도 12차례 작성, 이 부문 전반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마법사 군단 선발진을 함께 책임지고 있는 우완 소형준(13차례)에 이어 국내 투수 2위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 2회 각각 1점씩 내주면서 투구 수 역시 총합 53구를 던졌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상황, 동료들이 그의 어깨를 조금씩 가볍게 만들었다.
특히 5회 초 대타로 나온 외야수 김민혁이 2타점 동점 적시타(2-2)는 물론, 7회 초 역전타(3-2)까지 치는 등 특급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다.
이 가운데 동점 상황에서는 포수 장성우가 두 베이스를 내달리는 등 빼어난 주루를 펼친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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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
고영표 역시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 대목이다.
그는 경기 뒤 “오늘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경기 초반에 몸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다행히 3, 4회 넘어가면서 괜찮아졌고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김)민혁이가 대타로 나와서 어려운 상황 속 동점타를 쳐주고 (장)성우 형까지 멋진 슬라이딩을 보여준 것이 나에게 힘을 더 줬다.
모두가 오늘 퀄리티 스타트까지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과 힘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침을 딛고 선발진 기둥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하는 중이다.
올 시즌 전반기 최종성적은 16경기 등판, 8승4패 평균자책점 3.33(94⅔이닝 35자책점)이다.
이를 돌아본 고영표는 “전반기 퀄리티 스타트 갯수도 그렇고 승리도 그렇고 내가 생각한 몫을 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면서도 “후반기에는 지금보다 더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드리고 싶다.
전반기 많은 도움을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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