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한 ‘제2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마무리됐다.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

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한 ‘제2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이하 파로호배)가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대한카누연맹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파로호배를 개최했다.
이번 파로호배는 82개 팀, 336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은 김민정(길주중)이었다.
김민정은 WK-1 200M, 500M, WK-2 200M, 500M, WK-4 2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5관왕을 차지했고 대회 최우수선수상도 김민정의 몫이었다.
김민정의 활약으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길주중학교는 여자중등부 종합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리고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근덕중학교가 남자중등부,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서령고등학교가 남자고등부, 수성고등학교가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로 여자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체육대학교는 남자대학부(금메달 7, 은메달 3), 여자대학부(금메달 8개) 모두 정상에 오르며 대학부 최강자의 모습을 이어나갔다.

일반부에서는 인천연수구청이 4개의 금메달과 3개의 은메달로, 대전광역시체육회가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로 각각 남녀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한 ‘제2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마무리됐다.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

한편 파로호배 하루 전날 같은 장소에서 2025년도 카누 스프린트 청소년대표 선발전이 진행되었으며 선발전을 통해 MK-1 500M 12명, WK-1 500M 8명, MC-1 6명, 총 26명의 선수가 청소년대표 자격을 얻게 되었다.
해당 선수들은 2026년도 카누 스프린트 청소년대표 선발전이 열리기 전까지 국내외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통해 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2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는 대한카누연맹과 화천군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하며 피파스포츠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카누연맹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