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작별 고하는 김강민, 28일 특별엔트리 등록… ‘굿바이 짐승’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43 조회
- 목록
본문
![]() |
SSG 시절 김강민(오른쪽). 사진=SSG랜더스 제공 |
인천 야구를 대표하던 아이콘, 김강민이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김강민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SSG의 특별엔트리에 등록됐다.
KBO는 2021시즌부터 은퇴 선수를 위한 특별엔트리 등록을 허용하고 있고, 김강민이 그 규정의 수혜를 받아 정들었던 SSG 유니폼을 입은 채 익숙한 인천에서 마지막 작별을 고할 수 있게 됐다.
김강민은 이날 SSG 선발 라인업에도 1번 중견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경기 시작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최지훈과 교체될 예정이다.
2001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8순위로 SK(현 SSG)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선수 커리어 대부분을 인천에서 보내왔다.
2024년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로 유니폼을 잠시 갈아입었고, 그 시즌을 마친 후에 현역에서 물러났다.
인천이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1960경기 타율 0.273(5440타수 1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8 등 굵직한 숫자를 써왔다.
전신 SK의 왕조 시절도 함께 했을 뿐더러, SSG로 이름이 바뀌고 빚어낸 첫 우승의 순간인 2022년에도 그라운드를 지켰다.
특히 그해 한국시리즈에서는 역대 최초 대타 끝내기 홈런 대기록을 써내는 등 5경기 타율 0.375(8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3득점으로 활약한 끝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하기도 했다.
![]() |
SSG 시절 김강민이 2022년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월드 김두홍 기자 |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아온 그와 인천 팬들에게도 드디어 마지막 작별을 고할 시간이 다가온 셈이다.
이번 은퇴식은 ‘Remember the Beast(리멤버 더 비스트)’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선수단 전원은 김강민의 등번호 ‘0번’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은퇴경기 기념 시구는 김강민의 첫째 딸 김나결 양이, 시타는 둘째 딸 김민결 양과 셋째 딸 김리안 양이 맡아 특별한 의미까지 더해줄 예정이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