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토푸리아 vs '관록' 올리베이라, UFC 317 라이트급 새 벨트 주인은? [오앤이 길로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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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UFC 317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하는
일리아 토푸리아와 찰스 올리베이라
기세 좋은 신입과 관록의 베테랑 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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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 토푸리아(완)와 찰스 올리베이라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7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출전해 챔피언 벨트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UFC |
[더팩트|오승혁·이상빈 기자] 새로운 UFC 라이트급 왕좌에 앉을 주인공은 누구일까.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역사적인 빅매치가 펼쳐진다.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8)와 전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5)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다.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에 열리는 이번 맞대결은 이슬람 마카체프(34)가 웰터급으로 월장하며 라이트급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성사됐다.
UFC는 물론 프로 종합격투기 커리어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허용한 적 없는 16전 16승 전적의 토푸리아가 두 번째 체급 정복에 도전한다.
이미 페더급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 맥스 할로웨이(34)라는 두 거함을 무너뜨리며 사실상 체급을 정리했다는 평을 받는 토푸리아는 두 체급 챔피언 도전을 위해 과감히 월장을 택했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찮다. 올리베이라는 현 라이트급 랭킹 2위 베테랑으로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으나, 한때 라이트급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만큼 경험에서 토푸리아를 압도한다.
둘 다 타격과 그래플링, 특히 주짓수에 특화된 퍼포먼스를 보여 왔기에 이번 대결은 스탠딩과 그라운드 어느 영역에서든 불꽃튀는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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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푸리아와 올리베이라가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317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페이스오프를 하고 있다. /UFC |
토푸리아는 이미 1차 타이틀 방어전 상대로 패디 핌블렛(31)을 점찍어 둔 만큼 라이트급 타이틀 쟁취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이미 페더급에서 내로라하는 전설들을 연파하며 자신이 뱉은 말을 지켜온 터라 라이트급이라는 새로운 무대에 정착할 그가 다시 한번 약속을 이행해야 하는 순간을 맞았다.
올리베이라는 마카체프에게 빼앗긴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먼 길을 돌아오와야 했다. 여전히 심장이 뜨겁다. 다시 찾아온 타이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아래 체급에서 올라온 신입에게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줄 때가 왔다.
UFC 317 코메인 이벤트는 챔피언 알렉샨드리 판토자(36)와 랭킹 4위 카이 카라 프랑스(32)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다. 2016년 격투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24에서 한 차례 비공식 대결을 벌인 둘은 9년 만에 프로 MMA 무대에서 주먹을 다시 맞댄다.
첫 맞대결에서 승리한 판토자는 4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카라 프랑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카라 프랑스는 어렵게 얻은 타이틀전 기회를 날릴 수 없다. 판토자의 적수가 없는 플라이급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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