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마이애미전 '회심의 3루타'…SF는 충격의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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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 4타수 1안타 1득점
타율 .252 유지, 팀은 마이애미에 5-12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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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27일(한국시간) 마이애미전에서 시즌 6호 3루타를 날리며 분전했지만 팀은 5-12로 크게 졌다. /뉴시스 |
[더 팩트|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팀 타선의 물꼬를 트는 회심의 3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팀은 마이애미에 뭇매를 얻어 맞고 3연패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동점의 도화선이 된 시즌 6번째 3루타 등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52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5에서 믿었던 투수진이 와르르 무너져 5-12로 대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부터 선발 헤이든 버드송이 마이애미 5번 카일 스토워스에게 중월 3점 홈런을 허용해 0-3으로 끌려 갔다. 이정후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마이애미 선발 잰슨 정크의 포심 패스트볼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마이애미 4번 아구스틴 라미네즈에게 좌중월 2점 홈런을 내줘 0-5로 크게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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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대 마이애미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윌머 플로레스(왼쪽)가 7회말 삼진 아웃된 뒤 마이애미 선수들에게 거칠게 대들고 있다. 이정후(왼쪽에서 두 번째)가 뛰어 나가려는 플로레스를 잡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
3회말 2번 라파엘 데버스의 중월 2점 홈런으로 반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이정후의 안타로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만든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정크의 가운데 낮은 152km의 포심 패스트볼을 우익수 방향으로 날렸다. 마이애미 우익수 헤수스 산체스가 무리해서 공을 잡으려는 사이 공은 글러브를 튕기며 뒤로 빠졌고, 이정후는 여유있게 3루에 안착했다. 16일 LA 다저스전 이후 8경기 만의 3루타다. 이정후의 3루타를 신호탄으로 샌프란시스코는 6번 윌리 아다메스, 7번 크리스티안 코스, 8번 브렛 와이슬리의 연속 안타가 터져 순식간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아쉬웠던 점은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역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5회초 수비에서 허망하게 무너졌다. 선발 버스송이 연속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연타를 맞아 3점을 헌납했다. 이정후는 5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잘 맞은 공이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불펜이 난타당해 대거 4실점, 스코어가 5-12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이정후는 승부가 결정된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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