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인디애나, OKC 잡고 NBA 파이널 3승3패 동률… 최종 7차전서 챔피언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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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 사진=AP/뉴시스 |
이대로 퇴장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 4쿼터를 통째로 가비지 쿼터로 장식하는 대승으로 이어졌다.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0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24~2025 NBA 파이널(7전4선승제) 6차전에서 108-91 대승을 거뒀다.
나란히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인디애나와 오클라호마시티의 대격돌로 관심을 모은 이번 파이널이다.
각각 25년, 13년 만에 마지막 무대를 밟은 두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 속에 시리즈 3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오는 23일 오클라호마시티 홈구장인 페이컴 센터에서 열릴 7차전으로 올 시즌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지난 4~5차전에서 이번 파이널 첫 연승을 빚어낸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적진에서 우승 확정에 나섰다.
하지만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인디애나의 저력은 강력했다.
지난 5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걱정을 모았던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초인적인 투혼을 발휘하며 이날 코트를 밟아 벼랑 끝의 팀을 구해냈다.
이날 22분53초를 출전해 14득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3점슛만 4개를 터뜨린 오비 토핀(20점)을 시작으 앤드류 넴하드(17점), 파스칼 시아캄(16점), T.J. 맥코넬(12점), 애런 니스미스(10점) 등 여러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오클라호마시티를 몰아쳤다.
서부컨퍼런스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시아캄은 이날 13리바운드까지 더해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에 아쉬움이 남았다.
2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46.7%(7/15)의 저조한 야투율, 8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부진을 보여줬다.
지난 5차전에서 40득점을 쏟아냈던 제일런 윌리엄스도 이날은 16득점, 턴오버 3개를 기록하는 등 반전의 실마리를 풀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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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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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거둔 타이리스 할리버튼(오른쪽)이 인디애나 레전드 레지 밀러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1쿼터는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 야투 난조에 허덕이던 인디애나는 폭발하는 시아캄과 넴하드의 연속 8득점에 힘입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길저스-알렉산더로 응수한 오클라호마시티도 득점 경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인디애나가 28-25로 앞섰다.
2쿼터에서 분위기가 요동쳤다.
7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흔들리는 오클라호마시티를 인디애나가 놓치지 않았다.
할리버튼의 공격 조율 아래 상대를 몰아붙이며 34-33의 미세한 우위를 51-35, 16점 차로 벌려내는 엄청난 스코어 런을 보여줬다.
하프타임을 목전에 둔 쿼터 막판에는 시아캄이 호쾌한 덩크로 점수를 20점 차(62-42)로 벌리더니, 한 발 더 나아가 짜릿한 턴어라운드 점프샷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여기서 사실상 승부가 갈리고 말았다.
여세를 몰아 분위기를 끌어올린 인디애나는 3쿼터에도 터진 벤 셰퍼드의 버저비터 3점과 함께 90-60으로 30점 차 리드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서드 유닛을 투입하며 백기를 들었다.
쿼터 하나를 통째로 가비지 타임으로 만드는 압도적인 힘을 뽐낸 인디애나는 압도적인 승리와 함께 7차전으로 향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운 마침표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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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파스칼 시아캄.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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