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다' 선발 15연패 김윤하, 도와줄 사람 정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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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김윤하가 선발 15연패로 리그 최다 기록을 썼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프로 2년 차 투수 김윤하(키움)가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그를 도와줄 사람은 정말 없는걸까.
2024년 7월25일 잠실 두산전. 김윤하가 유일하게 승리한 날이다.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 달콤했던 기억은 희미해지고, 자신감은 바닥으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5연패에 이어 올 시즌 10연패. 2017년 KT의 외국인 투수 돈 로치가 기록했던 선발 최다 14연패를 넘어섰다.
선발 포함 최다 연패(한화 장시환 19연패) 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기록이 나쁜 것도 아니다.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01(67⅓이닝 45실점)을 기록 중이다.
5월 부침을 겪었지만, 6월부터 안정을 찾았다.
6월 기록만 살펴보면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86(14이닝 6실점)의 성적표를 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3차례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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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김윤하가 선발 15연패로 리그 최다 기록을 썼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프로 2년 차에 접어들면서 구종을 늘렸다.
패스트볼, 커브, 포크 3개 구종에 슬라이더까지 추가하며 레파토리 다양화에 성공했다.
홍원기 키원 감독이 15연패 중에도 김윤하를 선발진에서 빼지 않은 이유다.
홍 감독은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지금 마운드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
누구보다도 간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7일 고척 SSG전에서 김윤하는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또 팀은 1-11로 패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17일 현재 키움 타선의 9이닝당 득점지원은 2.9점에 불과하다.
지난 10일 고척 NC전도 마찬가지. 김윤하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불운했다는 말로 위로가 되는 수준은 넘어섰다.
그의 어깨에 모든 책임을 지우는 건 잔인한 일이다.
동료의 손에 달렸다.
홍 감독은 “다 같이 의기투합해서 파이팅 있는 모습을 보이자고 다짐하지만, 마음대로 되지가 않는다”며 “(김윤하의 승리를 위해) 타선의 도움, 수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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