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통산 250홈런 고지… 시즌 24·25호 아치 쏟아낸 오타니, 亞 최초 발걸음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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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빅리그 8시즌 만에 세운 역사적인 이정표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멀티 홈런을 쏘아올리며 자신의 통산 250번째 홈런을 장식해냈다.
KBO리그에서 언제나 동료였던 김혜성(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빅리거 신분으로 전환해 처음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경기로 국내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그리고 그 무대에서 오타니의 이름은 변함없이 빛났다.
1회말부터 발걸음을 뗐다.
리드오프로서 상대 선발 랜던 루프와 마주한 오타니는 2B1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시속 90.7마일(약 146㎞) 커터를 공략했다.
잡아당기자마자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던 110.3마일(약 178㎞)짜리 타구는 419피트(약 128m)를 날아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었다.
시즌 24호포, 통산 249번째 홈런을 물들인 그는 멈추지 않았다.
팀이 7-0으로 앞선 6회말, 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우완 불펜 트리스탄 벡을 상대로 멀티 홈런을 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77.7마일(약 125㎞) 커브를 때려냈다.
존 바깥에 제구된 변화구였지만 기술적인 타격으로 이를 잡아당겼다.
가볍게 친 듯했던 이 타구는 비거리 384피트(약 117m)를 기록하며 우중간 관중석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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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홈런을 터뜨린 후, 디노 에벨 주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빅리그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
2018년 LA 에인절스 손을 잡고 아메리칸 드림을 시작한 오타니는 첫 해부터 22홈런을 터뜨리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2021시즌에 빅리그 첫 40홈런 돌파(46개)로 경쟁력을 입증한 그는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에 올라 아시아 최초 업적을 세우기까지 했다.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지난해 9월에는 통산 219홈런으로 추신수가 가지고 있던 218홈런을 넘어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1위로 우뚝 섰다.
이를 비롯해 아시아 최초 50홈런 돌파(54개)와 함께 내셔널리그(NL) 홈런왕도 품에 안는 등 시대를 대표하는 거포로 우뚝 섰다.
이번 250홈런 고지 점령으로 역사적인 장면을 하나 더 추가한 오타니다.
3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올해 홈런레이스에서도 다시 시동을 건다.
시즌 25호포와 함께 NL 홈런 부문 1위를 공고히 다진다.
2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22개)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ML 전체로도 선두를 노릴 만한 퍼포먼스다.
AL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이상 26홈런)를 1개 차이로 쫓는다.
이날 홈런 2개와 함께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볼넷 등을 적어낸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90(276타수 80안타) 25홈런 41타점 11도루를 남기게 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02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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