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의 한숨 내쉰 SSG… 수비훈련 중 눈에 타구 맞았던 최정 “상처 깊지 않다, 경기 정상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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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이 경기 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
가슴을 쓸어내렸다.
프로야구 SS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주중 3연전에서 1승씩 주고 받은 두 팀은 이날 경기로 위닝시리즈 주인공을 가린다.
SSG는 전영준을,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김찬형(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갑작스러운 변수가 생겼다.
경기 전 수비훈련에서 펑고를 받던 내야수 최정이 타구에 왼쪽 눈 부위를 맞은 것. 이숭용 감독은 “눈썹 쪽이 살짝 찢어졌다고 들었다.
선글라스를 낀 채로 맞았다고 해서 바로 병원으로 갔다.
갑자기 보고를 받았다.
일단 체크를 해보고 (라인업) 오더를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혹시 몰라 오더를 두 개 써놨다.
(최)정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해인 것 같다”고 전했다.
SSG 관계자 모두가 초조하게 기다렸던 결과, 다행히 파란불이 들어왔다.
선글라스를 낀 채로 맞으면서 큰 부상을 피했다.
구단 관계자는 “최정이 수비 훈련 도중 불규칙 바운드 공에 맞아 왼쪽 눈썹부위 상처가 났다.
다만, 병원 진료 결과 상처가 깊지 않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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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이 타석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
팀도 최정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최정은 이미 올 시즌 출발부터 삐그덕거렸다.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치며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고, 긴 재활을 거쳤다.
지난 5월 2일이 돼서야 1군에 합류했다.
이후 전인미답의 KBO리그 500홈런 고지를 밟는 등 꾸준히 1군 생활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추가적인 부상만은 절대 피해야 했던 상황, 다행히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최정이 수비 훈련에 열중하던 이유는 단순했다.
빠르게 자신의 리듬을 찾기 위함이었다.
최근 타격감이 크게 떨어졌다.
6월 타율이 0.152(33타수 5안타)에 그치고 홈런도 나오지 않는다.
시즌 타율도 0.200(115타수 23안타)까지 떨어져 1할대 추락이 목전일 정도다.
아직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를 이겨내고 원래 자리인 3루수로 돌아감과 동시에 기존의 타격감을 되찾아야 했던 최정이다.
이 감독은 “복귀 직후에는 페이스가 좋다가 떨어지고 있다.
어제(11일)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무래도 정이가 수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
원래의 리듬감을 찾아야 한다.
계속 지명타자를 쳤던 친구가 아니다.
아직 다리에 통증이 있지만, 수비를 병행하면서 좋았던 모습을 찾을 필요가 있다.
본인도 잘 인지하고 있다.
빠르면 내일(13일)이나 주말 정도에 수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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