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제왕’ 김홍택, 생애 첫 KPGA 트로피 맛본 부산서 2025시즌 마수걸이 우승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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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이 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3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온라인 최강자, 김홍택이 부상 여파를 뚫고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김홍택은 8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마무리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KPGA 투어 통산 3승이다.
2017년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에서 생애 첫 승리를 맛본 후, 7년의 시간을 건너 지난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승을 챙겼던 그다.
그리고 다시 1년여의 기다림 끝에 트로피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첫 승리를 자신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부산에서 챙기면서, 부산과의 기분 좋은 인연까지 이어가게 됐다.
1라운드 출발은 1언더파 70타로 주춤했지만, 차근차근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2라운드 2언더파에 이어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인 것. 양지호와 곧장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그리고 이날 펼쳐진 최종라운드에서 추격자들을 뿌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김홍택은 양지호가 전반에만 3개의 보기를 쏟아내는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첫 경쟁자를 떨쳐냈다.
하지만 바로 앞 조에서 플레이하던 김비오가 두 번째 추격자로 김홍택을 괴롭혔다.
전반에만 버디 3개(보기 1개)를 기록한 김비오는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 버디와 함께 공동 선두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치열한 접전은 최종 18번 홀(파3)에서 균형이 무너졌다.
김비오가 티샷이 오른쪽 OB구역에 빠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끝에 무려 3타를 잃은 것. 여유가 생긴 김홍택은 편안한 파 세이브로 우승 마침표를 찍어냈다.
지난 1일 스크린 골프 대회인 신한투자증권 G투어 4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스크린 대회 통산 15승 고지를 밟으며 ‘스크린 제왕’ 면모를 굳게 다진 김홍택은 이번 승리로 오프라인 무대에서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KPGA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연습라운드에서 허리를 다쳐 기권하며 이어진 부상 여파에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모든 걱정을 씻어냈다.
지난해 톱10 7회, 컷 통과 15회를 엮어 상금 랭킹에서도 3위(6억3026만5213원)에 오르는 등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던 그는 다시 한번 올 시즌을 향한 각오를 불태울 수 있게 됐다.
준우승은 최종 9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양지호가 차지했다.
김비오가 8언더파 276타로 뒤를 이었고, 옥태훈(4위·7언더파 277타), 이대한, 유송규(이상 공동 5위·5언더파 279타)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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