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위로 1R 마무리…차상현 감독 "서브에이스 김민지에 포상 30만원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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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7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경기에서 이겼다. KOVO 제공 |
시즌 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예상 순위로 중간 순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짓게 됐다.
GS칼텍스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16-25 17-25 25-17 25-21 15-11)로 이겼다.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경기에 앞서 긴 승부를 전망했던 차 감독의 예상이 적중했다.
경기가 끝난 후 차 감독은 “예상대로 경기가 길어졌다.
도로공사를 만나면 쉽게 끝날 것 같으면서 못끝내고, 반대로 쉽게 넘어갈듯 하면서 넘어가지 않는다.
매번 도로공사와 경기를 할때마다 어렵더라. 늘 어렵게 경기했지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재밌을 수 있다.
어쨋든 이겨서 다행이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경기 초반에 한 점도 따지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감독은 초반 실점에 대해 “경기를 하다보면 흐름에 의해 실점, 득점이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초반에 한점도 못가져 간 것은 반성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이날 4, 5세트 분위기를 반전시킨 김민지에 대해 칭찬했다.
김민지는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했다.
차 감독은 “김민지는 서브를 잘 때리는 선수인 것 같다.
서브에이스를 하면 동기부여를 하고자 10만원씩 주기로했다.
제가 기억하는 김민지의 서브에이스는 3개다.
30만원을 개인 사비로 줄 예정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지는 “중간에 투입이될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기용해주셨다.
내 몫만 잘 하고 나오자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았다”며 “팀에 오기 전부터 교체된 선수들이 서브를 잘하면 감독님이 포상을 내리는 문화가 있었다.
코보컵 때 현대건설과 경기 후 득점이 돼 3만원을 받은 적이 있다.
서브 성공 후 감독님을 쳐다본 것은 기뻐서 쳐다본 것”이라고 답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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