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OH’ 지민경, 3년 공백 딛고 현대건설 합류… 차기 시즌 다시 V리그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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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경.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SNS |
루키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 신인왕을 차지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지민경이 돌아온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은 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아웃사이드 히터 지민경이 현대건설에 합류했다”며 “잠시 코트를 떠났던 시간을 뒤로 하고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제2의 도전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선명여고 출신의 지민경은 2016 KOV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지명을 받았다.
곧장 데뷔를 알린 2016∼2017시즌 29경기에 나서 176득점, 공격성공률 30.02%, 리시브 효율 27.73% 등의 성적표를 적어냈다.
당시 만장일치로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가져간 바 있다.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어지는 시즌에서 활약이 미미했다.
왼쪽 무릎에 찾아온 부상 때문. 코트를 밟지 못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결국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당시 신생팀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의 특별 지명(기존 6개팀 보호선수 9인 제외 1명 선택)을 받고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좀처럼 해결되지 않던 무릎 문제가 계속 발못을 잡았다.
2021∼2022시즌 23경기 10득점을 남기는 데 그쳤다.
2022∼2023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면서 점점 잊혀져 가는 이름이 됐다.
결국 통산 119경기, 430득점, 공격성공률 29.03% 등을 남긴 끝에 V리그를 떠났다.
그랬던 그가 현대건설의 손을 잡고 3년 만에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사설 배구 아카데미 등에서 코치로 일하다가 최근 현대건설의 입단 테스트에 참가해 합격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고민지·김민채, 세터 최서현에게는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2023년 5월 KGC인삼공사에서 현대건설로 이적한 고민지는 2시즌만 뛰고 팀을 떠난다.
최서현과 김민채는 각각 2023,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작별을 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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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사진=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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