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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수비수 설영우·이태석의 다짐 쉽지 않은 환경...결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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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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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6일 열리는 이라크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제는 결과를 내야 될 때.” 설영우(즈베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 이태석(포항)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향한 선수단의 의지가 불타오른다.
이번 이라크전에서 무조건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낮 최고 기온이 45도까지 육박하는 찜통더위에서 컨디션 관리조차 쉽지 않지만, 모든 변수를 지우고 오로지 승리만을 위해 뛴다는 각오다.
설영우는 “선수단 모두에게 쉽지 않은 환경이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엄청 덥고 습했다”면서도 “이제는 결과를 내야 될 때”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3시15분(한국 시간) 이라크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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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6일 열리는 이라크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설영우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험하지 못한 낯선 무더위에 깜짝 놀랐다.
훈련도 낮 시간을 피해 밤 9시의 늦은 밤에 진행할 정도였다.
설영우는 “정말 더운 날씨지만, 몸 관리나 정신 관리에 더 집중하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면서 “항상 중동에서 힘든 경기를 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선수단의 자신감과 기세는 드높다.
최근 해외에서 뛰는 코리안리거들의 우승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이강인(PSG)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손흥민(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르비아 리그 즈베즈다에서 뛰는 설영우는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와 세르비아컵을 우승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공식전 43경기에서 6골·8도움을 기록하며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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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6일 열리는 이라크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설영우는 “(이)강인이와 (손)흥민이 형이 큰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내가 묻힌 것 같아 아쉽다”며 농담한 뒤 “유럽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을 치렀다.
프로축구 K리그 시절보다 이상하게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았다.
축구대표팀에서 도움은 기록했지만 득점은 아직 없다.
결과를 가져오는 게 우선이지만, 내가 골을 넣어서 승리하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밀려오는 긴장감을 외면하긴 어렵다.
설영우와 함께 호흡을 맞출 레프트백 이태석은 지난해 11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만큼 아직 대표팀이 익숙하진 않다.
그는 “사실 긴장된다.
축구대표팀이라는 자리는 막중한 무게감과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그걸 이겨내야 이 자리에 들어올 수 있다”며 “이전에 부상이 있긴 했지만, 경기를 소화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잘 회복하고 들어왔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 준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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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6일 열리는 이라크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이태석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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