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혜성 날아다니는 ML, 터줏대감도 돌아온다… 김하성, 실전 출격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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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지난 4월 27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 선수단과 동행해 친정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
기다렸던 ‘어썸킴’이 돌아온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 맞대결을 앞두고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 만난 자리에서 부상에서 재활 중인 김하성의 복귀 계획에 대해 “이번 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 출전해 몇 차례 타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의 부상은 지난해 8월에 찾아왔다.
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그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베이스러닝을 펼치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이어진 10월 어깨 관절순 봉합을 위해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 판정이 내려졌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얻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1+1년 최대 3100만달러(약 431억원) 계약에 골인해 탬파베이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길어지는 재활 속에 아직 올 시즌 출발을 알리지 못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김하성의 송구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루수로 이르게 돌아올 수 있다는 시선이 존재하기도 했지만, 탬파베이는 그가 본래 포지션인 유격수로 완벽히 돌아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다음달 중순을 예상 복귀 시점으로 잡았다.
일찌감치 탬파베이 선수단과 동행하며 단계를 밟고 있던 김하성은 본격적인 실전 출격으로 최종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훈련에서 정상적인 송구 능력을 보여줬고, 타격 모습도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빅리그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기까지는 좀 더 많은 훈련과 출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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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구단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새로운 푸른색 훈련복을 입고 타격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SNS |
탬파베이도 김하성이 간절히 필요하다.
현 주전 유격수 테일러 월스는 수비력은 리그 정상급이지만, 올해 타율이 1할대(0.195)에 그치는 극심한 빈공에 시달린다.
게다가 팀 성적도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21승25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FA 계약으로 단숨에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된 김하성이 투타 모두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하는 배경이다.
뜨겁게 타오르는 한국 메이저리거 군단에도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안타까운 부상으로 점철된 루키 시즌을 거쳐 2년 차를 맞아 폭발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자신만의 색깔로 빅리그 초호화 군단에서 살아남은 김혜성(LA 다저스)이 아침마다 낭보를 가져오는 가운데, 터줏대감 격인 김하성까지 가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손을 잡은 2021시즌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 통산 타율 0.242(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6 등을 남겼다.
특히 2023시즌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의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수상이라는 굵직한 이정표까지 세운 자원이다.
한국인 빅리거 역사를 돌아보면 과거에는 박찬호·김병현·류현진·오승환 등 투수들이 주로 빛나왔다.
추신수라는 굵직한 얼굴이 야수로서 자존심을 세워왔지만, 지금처럼 여러 야수가 동시에 두각을 나타낸 적은 없었다.
KBO리그 키움에서 다함께 영웅으로 활약했던 황금세대들이 이제는 국민영웅을 향해 고삐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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