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힐드 폭발’ 7차전 혈투 끝 웃은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기다리는 PO 2R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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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을 승리해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대역전의 위기를 이겨내고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1라운드 7차전에서 103-89 승리를 거뒀다.
짜릿한 업셋의 완성이다.
정규시즌 7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PO에 합류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2번 시드 휴스턴을 잡아내는 반전을 연출했다.
이로써 반대편 브라켓에서 3번 시드 LA 레이커스를 잡아내며 마찬가지로 업셋을 빚은 6번 시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PO 2라운드를 벌이게 된다.
힘든 시리즈였다.
시리즈를 3승1패로 리드할 때만 해도 손쉽게 업셋을 완성하는 듯했지만, 휴스턴의 반격이 매서웠다.
지난 5∼6차전을 내리 내주면서 심리적 메리트마저 놓쳤던 골든스테이트다.
하지만 상대 안방에서 열린 최종 7차전에서 굳건한 수비와 야투 폭발로 기어코 봄 농구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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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버디 힐드가 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3점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침묵하던 버디 힐드가 폭발했다.
이날 3점슛 9개 포함 33득점, 야투율 80%(12/15)으로 터졌다.
1쿼터부터 짜릿한 장거리 버저비터를 올리며 손끝 감각을 조율한 힐드는 3점 성공률 81.8%(9/11)로 골든스테이트 외곽을 이끌었다.
전반에 침묵하던 스테픈 커리의 공백도 훌륭히 메워냈다.
커리는 상대의 심한 수비 압박 속에 고전하며 전반 3득점에 그쳤지만, 후반에 완벽히 살아났다.
오히려 커리를 마크하던 수비들이 체력이 떨어졌고, 그 틈을 파고들며 골밑과 외곽을 돌아가며 폭격했다.
이날 45분30초로 팀 내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한 커리는 22득점, 야투율 50%(8/16), 3점 성공률 40%(4/10) 등을 마크했다.
7어시스트, 2스틸, 2블록 등도 추가했고 고질적으로 지적된 턴오버도 2개로 제어하는 등 에이스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외에도 지미 버틀러가 2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이 1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을 올렸다.
휴스턴은 아멘 탐슨(24득점), 알페렌 센군(21득점), 프레드 밴블릿(17득점) 등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종 7차전다운 강도 높은 수비전이 펼쳐졌다.
여기서 골든스테이트가 조금씩 우위를 점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4개의 야투를 성공시키며 먼저 앞섰다.
휴스턴 장기인 공격 리바운드에 고전하는 듯했지만, 힐드의 버저비터와 함께 4점 차로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힐드의 활약이 매서웠다.
3점만 4개를 폭발시키는 등 14점을 몰아치며 집중 마크에 시달리던 커리의 그래비티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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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오른쪽)와 휴스턴 로케츠의 딜런 브룩스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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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미 버틀러(오른쪽)와 휴스턴 로케츠의 프레드 밴블릿이 볼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51-39로 크게 앞서며 후반을 맞이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펼쳐진 휴스턴의 맹추격에 잠시 흔들렸다.
아멘 탐슨이 과감한 공격과 자유투 유도로 10점을 몰아치며 한때 2점 차까지 간격을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침묵하던 커리가 쿼터 막판 3점 1개 포함 연속 5점을 몰아치며 70-62로 쿼터 문을 닫았다.
4쿼터도 커리의 무대였다.
외곽을 틀어막는 휴스턴을 상대로 폭발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한 기술적인 득점을 연달아 펼쳐놓으며 골밑을 헤집었다.
체력이 소진되며 공격 실패와 턴오버를 거듭하는 휴스턴 선수단을 앞에 두고 3점 2개까지 추가했다.
인생 경기를 쓴 힐드와 버틀러까지 나서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골든스테이트는 집에 돌아가지 않고 곧장 미네소타 원정에 나선다.
7차전 혈투로 인해 당장 이틀 후인 7일 PO 2라운드 1차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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