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 머신' 이정후, 3연타석 볼넷에 또 2루타 '쾅'...2루타 ML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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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 양키스전서 4타수 1안타
2루타 8개로 ML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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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뉴욕양키스전에서도 볼넷 한 개, 2루타 한 개 등 3번 출루했다. /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의 2루타 생산은 계속됐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2일 양키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던 이정후는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시즌 8번째 2루타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렸다. 타율은 .340에서 .333으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이정후는 전날 세 번째 타석부터 3타석 연속 볼넷을 기록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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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뉴욕양키스전에서 4타수1안타를 기록해 타율 .333를 기록했다. /뉴시스

2-7로 뒤진 6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루 땅볼을 쳤으나 상대 수비의 야수선택에 의한 실책으로 1루에 살아 나갔다. 이정후는 7번 윌머 플로레스의 중전 안타때 홈을 밟았다. 4-8로 뒤진 7회초 첫 안타가 터졌다. 이정후는 2사 1루 볼카운트 2볼에서 양키스 우완 투수 루크 위버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깨끗한 2루타를 만들어 냈다. 다음 타자 4번 맷 채프먼이 2사 2,3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이정후는 9회초 무사 2,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가 4-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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