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아카데미’ 2025년도 제1차 PR 과정 개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에서 2025년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PR 과정을 진행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PR 과정에는 연맹과 K리그 구단 홍보 실무자 54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25일에는 삼성전자 김수민 프로가 ‘디지털 PR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프로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소셜미디어 채널을 담당해왔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K리그에 맞는 실질적인 온라인 홍보 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는 키위랩 김기현 대표가 ‘90분 경기 15초 영상으로 승부하기’를 주제로 숏폼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며, K리그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키위랩은 이시영, 하하 등 연예인 숏폼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며 숏폼 콘텐츠 하나로 조회수 3억 이상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여왔다.

두 강의가 끝난 후에는 FC서울 성민 프로와 포항스틸러스 우충희 과장이 나서 구단 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두 구단 담당자는 팬과 소통 방식, 언론 대응 전략,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제 경험을 공유하며 타 구단 실무자와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26일에는 미디어랩나무 조은경 대표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도자료 작성 실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뒤,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올 시즌 K리그1 중계진으로 합류한 이광용 캐스터가 ‘K리그의 상품 가치와 가능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1박 2일간 모든 교육이 마무리됐다.

연맹은 이번 PR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 대상 맞춤 교육 프로그램 ‘K리그 아카데미’를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실무 관련 강의 제공 및 구단 사례 공유를 통해 K리그 구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