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승리 물들인 대한항공, 시선은 PO로… 토미 “새로운 무기 장착에 초점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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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
기분 좋은 분위기, 그대로 봄 배구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은 18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최종 성적표는 시즌 21승 15패, 승점 65가 됐다.
일찌감치 순위는 3위로 확정된 가운데, 시즌의 마지막을 고하는 최종전에 임했다.
심지어 이날 상대가 다가올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에서 만날 2위 KB손보였다는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였다.
그에 맞춰 대한항공은 컨디션 체크가 필요한 주전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
시즌 막판에 교체한 외인 카일 러셀을 비롯해 정한용, 정지석, 한선수 등이 풀타임을 뛰면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러셀은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2개 포함 18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42.86%를 마크했다.
정한용과 정지석은 나란히 11점을 획득하며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한선수도 그간 잦은 출전을 보이던 유광우 대신 코트를 밟아 공격수들과 손발을 맞췄다.
반면 KB손보는 휴식에 집중했다.
안드레스 비예나, 모하메드 야쿱, 나경복, 황택의 등 주전 라인업이 대거 휴식을 취했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손준영이 14득점, 황경민과 윤서진이 12점-11점을 보태며 분전했지만 대한항공의 핵심 멤버들을 막아세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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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
경기를 마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이제 정규시즌은 다 끝났다.
큰 경기까지 8일 정도 남았다.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 새로운 게임이 될 것이다.
이날 승리로 좋은 점도 많이 확인했고, 앞으로 그릴 그림도 명확해졌다”는 총평을 내놨다.
이날 복귀 2번째 경기를 치른 러셀에 대해서는 “공격성공률이 첫 게임에 비해 조금 떨어졌다.
중요한 건 성공률과 효율이다.
그래도 다가올 경기에서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이 있다.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팀에 많이 녹아들었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엄지를 세웠다.
이어 PO까지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할지 묻는 질문에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
선수 개인별로는 휴식과 재활 혹은 볼 훈련으로 나뉘어 스케줄이 달라질 것이다.
전술적인 면도 우리가 경기에 활용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접목시키겠다”고 귀띔했다.
자신감도 충분하다.
그는 “우리 팀에는 큰 경기를 치른 베테랑들이 많이 있다.
그 경험을 살려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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