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토크박스] 벼랑 끝 승부 앞두고… MVP도, 위대인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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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김)단비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네요(웃음).”

이제는 뒤가 없다.
챔피언결정전이 걸린 외나무다리서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은 1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WKBL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 KB국민은행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시리즈 스코어 2승2패 균형을 맞춘 가운데 여기서 이긴 팀만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할 수 있다.

두 팀의 혈전이 계속되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어본 사령탑과 에이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특히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WKBL 정규리그(327승) 및 포스트시즌(PS·35승) 최다승 기록 보유자다.
그런 그조차 지금의 상황이 낯설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PO 5차전을 치른 기억 자체가 드물다.
코치 시절이면 몰라도, 감독 생활 시작한 뒤로는 처음인 걸로 안다.
힘들다.
챔프전만큼의 부담감은 아니더라도 느끼는 기분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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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팀 주축이자 베테랑 김단비의 어깨가 무겁다.
앞선 4경기에 출전, 평균 17.8점 12.5리바운드 4.8어시스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위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볼 핸들러의 부재가 여실히 느껴진다.
단비 혼자서 짊어지고 가는 흐름이 계속 나오고 있다.
상대 팀 입장에서는 단비만 잡아두면 되는 상황이고, 단비가 힘이 부칠 수밖에 없다.
선수 본인도 사실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 자체가 단비도 처음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각오를 다진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총력전을 예고한다.
반대편 PO BNK와 삼성생명과의 시리즈도 신경 쓸 여유가 없다.
위 감독은 “지금은 KB만 보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챔프전에 올라가면 확인하겠다”고 힘줘 말한 배경이다.
에이스 김단비의 휴식 시간도 최소화하는 방향이다.
위 감독은 “어렵겠지만, 체력 안배를 가져가긴 해야 한다.
많이 쉴 수는 없다.
전반에 3분가량 휴식을 주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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