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제 골프장 11곳, 보유세 부담으로 대중형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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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12523256424.jpg[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비회원제 골프장 11곳이 세제 감면 혜택을 받는 대중형으로 전환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이하 장협, 회장 박창열)는 6일 2025년 전국 골프장 현황을 발표했다.
장협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회원제는 전년 대비 1곳 늘어난 153곳, 비회원제·대중형은 2곳 늘어난 37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회원제에서 대중형으로 전환한 골프장은 11곳(사우스스프링스, 베어크리크 춘천, 소노펠리체, 오로라 골프 앤드 리조트, 모나크, 힐데스하임, 파인비치 등)이다.
이에 대해 장협 관계자는 "비회원제에 대한 보유세(재산·종합소득세) 부담이 회원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그린피를 자유롭게 책정하는 대신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던 비회원제가 대중형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체시법) 개정에 이어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를 했다.
기존 회원제와 대중 골프장으로 나뉘던 분류를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형으로 세분화했다.
비회원제가 이용료 등 조건을 충족하면 대중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 혜택은 세제 감면이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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