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끝 신승… 韓 농구대표팀, 태국 꺾고 아시아컵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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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한다.
대혼전 속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0일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WINDOW-3 태국과의 원정 경기서 91-90으로 이겼다.
이로써 조별리그 A조서 3승째(2패)를 거둔 한국은 조 1위 호주(5승0패)에 이어 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은 오는 8월 사우디 제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일 기준 호주, 한국(이상 A조), 필리핀, 뉴질랜드(이상 B조), 일본, 중국(이상 C조), 요르단, 사우디(이상 D조), 레바논(F조) 등의 본선행이 결정된 바 있다.
FIBA 랭킹 우위에 있다.
한국은 54위, 태국은 89위다.
또한 지난해 2월25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 열린 태국 상대 1차전에서 96-62로 대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상황, 경기 전부터 사령탑은 방심을 늦추지 않았다.
19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태국 선수 구성도 만만치 않다”고 목소리를 높인 안 감독은 “(태국은) 귀화 선수가 3~4명 있는 팀으로,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스피드, 강한 압박 수비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
FIBA 랭킹은 중요하지 않다.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에너지 레벨을 높여 강한 응집력과 조직력으로 경기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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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
이유 있는 경계였다.
이날 경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소프트콜 양상에 흔들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함께 몰아쳤지만, 태국의 페이스에 조금씩 말려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1쿼터 중반 속공 기회를 잡은 이우석(현대모비스)의 덩크 실패 직후 오히려 3점슛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장면도 나왔다.
추격을 거듭 허용한 가운데 1점 차 리드로 아슬아슬하게 첫 10분을 마무리했다.
심지어 2쿼터 돌입 후 잠시나마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답답한 흐름은 길지 않았다.
이내 평정심을 회복한 한국은 우위를 재차 가져오면서 전반을 12점 차(55-43)로 앞섰다.
1, 2쿼터에만 스틸을 11개나 기록하면서 태국에게 턴오버 13개를 안겨주기도 했다.
승기를 굳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에도 점수 쟁탈전은 계속됐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은 태국은 4쿼터 중반 3점슛을 연달아 넣으면서 거센 추격에 나섰고, 한국은 흔들렸다.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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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
일촉즉발의 순간 오재현(SK)이 재역전을 마련했다.
더불어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으로 쐐기 득점까지 더했다.
단연 4쿼터의 영웅이었다.
이날 최종 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성적을 올렸다.
경기 종료 직전 태국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사수할 수 있었다.
한국 또한 자유투에 울고 웃었다.
22개를 시도해 10차례만 성공했다.
자유투 성공률 42%에 그쳤다.
진땀승 속 하윤기(KT)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마크하면서 주포 역할을 해냈다.
양준석(LG)과 찰떡 호흡을 맞춘 2쿼터 앨리웁 덩크슛 장면은 백미였다.
4쿼터에서는 자유투 2개를 놓친 뒤 곧장 블록슛 수비에 이은 속공 득점을 만들며 ‘결자해지’ 면모도 뽐냈다.
안영준(SK)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3점슛 3개 포함 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블록슛도 2차례 성공하면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태국 원정길에서 승리를 거둔 안준호호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예선 조별리그 A조 인도네시아 상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지난해 11월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는 86-78로 신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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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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