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부상은 피한 장현식…빠르면 개막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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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종료를 눈앞에 둔 프로야구 LG에 난데 없는 비보가 들려왔다.
주전 마무리 투수로 낙점받은 장현식(29)이 산책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다쳤다는 소식이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오른쪽 발목을 다친 장현식은 미국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던 장현식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고 LG는 4년 52억원 전액을 옵션 없이 보장하는 파격적인 계약으로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에 구단은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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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연합뉴스
불행 중 다행은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는 점이다.
다만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 20일 먼저 귀국해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20일 “생각보다는 괜찮다.
하루 만에 통증이 많이 가라앉아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장현식은 검진 이후 상태가 괜찮더라도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는 대신 국내에서 치료와 훈련을 이어간다.
구단은 검사 결과 인대 손상이 심하지 않으면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길어야 (개막 후) 10경기나 짧으면 1∼2경기가량 결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현식의 개막전 등판 여부는 시범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시범경기 마지막에 장현식이 등판할 수 있다면 개막전에 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염 감독은 “만약 못 나오면 2군 가서 던지고 올라올 것”으로 예고했다.

원래 LG는 유영찬이 주전 마무리 투수지만, 부상 때문에 6월에야 복귀할 예정이라 장현식이 그 바통을 받았다.
장현식까지 시즌 초반 결장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LG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고우석이 부상이었던 2023시즌처럼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마무리 역할을 맡아야 할 수도 있다.


마무리 후보도 없지는 않다.
바로 신인 투수 김영우다.
김영우는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가 돋보이는 투수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의 활약 여부에 따라 중책을 맡길 여지가 남아 있다.
송용준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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