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파만 안쳤더라면…세계 1위 셰플러, 아쉬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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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모든 클럽을 잡아야 하는 골프 경기는 두 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는 지난해말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다 깨진 유리 조각에 오른손 손바닥을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작은 유리 조각이 손바닥에 남아 있어서 결국 수술까지 했다.
이 때문에 셰플러는 치료에 전념하느라 이번 시즌 개막전 포함 4개 대회를 건너뛰었고 지난달말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큰 부상을 당했지만 역시 세계 1위의 클래스는 남달랐다.
앞선 두개 대회에서 9위, 25위를 기록하면 몸을 푼 셰플러가 톱랭커가 총출동한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셰플러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다.
1~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잘 나가던 셰플러는 3라운드에서 그만 4오버파 76타를 치고 무너지고 말았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나온 그의 한 라운드 최대 타수다.
특히 선두와는 5타차로 벌어져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셰플러는 최종일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2번 홀(파4) 버디로 시동을 건 셰플러는 5~7번 홀에서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전반홀에만 5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 올렸다.
우승자 루드비그 오베리(26·스웨덴)와 3타 차이여서 셰플러가 전날 오버파를 치지 않았더라면 시즌 첫승을 신고할 뻔했다.
최종일 6타를 줄인 오베리는 매버릭 맥닐리(30·미국)를 한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2023년 11월 RSM 클래식에서 데뷔 첫승을 달성한 오베리는 1년 3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400만달러(약 57억7000만원). 이번 대회 3라운드 140야드 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오베리는 1월 말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오한 증세를 동반한 복통 탓에 대회를 공동 42위로 마쳤다.
하지만 이날 같은 코스에서 우승을 일궈 3주전 아쉬움을 단숨에 날렸다.
톱10을 노리던 김시우(30·CJ)는 공동 24위(2언더파 286타)에 머물렀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30·미국)는 지난해말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다 깨진 유리 조각에 오른손 손바닥을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작은 유리 조각이 손바닥에 남아 있어서 결국 수술까지 했다.
이 때문에 셰플러는 치료에 전념하느라 이번 시즌 개막전 포함 4개 대회를 건너뛰었고 지난달말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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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두개 대회에서 9위, 25위를 기록하면 몸을 푼 셰플러가 톱랭커가 총출동한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다.
셰플러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다.
1~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잘 나가던 셰플러는 3라운드에서 그만 4오버파 76타를 치고 무너지고 말았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나온 그의 한 라운드 최대 타수다.
특히 선두와는 5타차로 벌어져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셰플러는 최종일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2번 홀(파4) 버디로 시동을 건 셰플러는 5~7번 홀에서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전반홀에만 5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 올렸다.
우승자 루드비그 오베리(26·스웨덴)와 3타 차이여서 셰플러가 전날 오버파를 치지 않았더라면 시즌 첫승을 신고할 뻔했다.
최종일 6타를 줄인 오베리는 매버릭 맥닐리(30·미국)를 한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2023년 11월 RSM 클래식에서 데뷔 첫승을 달성한 오베리는 1년 3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400만달러(약 57억7000만원). 이번 대회 3라운드 140야드 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오베리는 1월 말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오한 증세를 동반한 복통 탓에 대회를 공동 42위로 마쳤다.
하지만 이날 같은 코스에서 우승을 일궈 3주전 아쉬움을 단숨에 날렸다.
톱10을 노리던 김시우(30·CJ)는 공동 24위(2언더파 286타)에 머물렀다.
최현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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