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감독의 한국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첫 경기서 시리아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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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D조 1차전 한국 2-1 시리아
'1골 1도움' 성신, MOM...17일 태국과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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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신(가운데)이 14일 시리아와 2025 U-20 아시안컵 D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심천=KFA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첫 경기서 시리아를 잡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한국 U-20 대표팀은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중국 심천의 룽화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D조 1차전에서 전반 8분 성신(부천FC)의 선제골에 이어 23분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시리아를 2-1로 제압했다. 성신은 1골 1도움으로 공식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같은 조의 일본은 태국을 3-0으로 제압했다. 이에 따라 한국(1승, 승점 3점, 골득실 +1)은 일본(1승, 승점 3점, 골득실 +3)에 이어 D조 2위를 마크했다. 에 올랐다. 시리아(1패, 승점 0점, 골득실 ?1)가 3위, 태국(1패, 승점 0점, 골득실 ?3)이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17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6팀이 참가하는 U-20 아시안컵은 2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진행된다.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총 8팀)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다. 상위 4팀에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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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진영을 파고들고 있는 한국의 윤도영./심천=KFA |
이창원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첫승을 노렸다. 하정우(성남FC)가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백민규-김태원(포르티모넨세)-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이 공격 2선을 형성했다. 중원에서는 성신과 손승민(대구FC)이 호흡을 맞췄다. 4백은 김서진(천안시티FC)-신민하(강원FC)-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배현서(FC서울)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박상영(대구FC)이 꼈다.
한국은 양 측면을 활발하게 사용하며 전반 4분 하정우의 코너킥 헤더로 첫 슈팅을 기록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빠르게 선제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8분 문전으로 처리한 스로인이 흘러나온 것을 김태원이 잘 확보한 후 뒤에 있던 성신에게 툭 건넸다. 이를 성신이 골대 먼 쪽을 노리는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한국의 주도권은 계속됐지만 전반 17분 시리아 아브디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한국은 빠르게 분위기를 다잡은 끝에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윤도영이 볼을 잡은 뒤 김태원과 성신을 거쳐 왼쪽에 있던 백민규에게까지 볼이 매끄럽게 연결됐다. 이어 백민규가 골대 상단을 바라보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성신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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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규(오른쪽)가 한국의 두 번째 골을 장식한 뒤 하정우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심천=KFA |
하지만 후반전 들어 한국은 일격을 맞았다. 후반 15분 시리아의 우측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아나스 다한이 페널티 에리어로 볼을 보내지 않고, 아크 뒤에 빠져있던 아브디에게 볼을 연결했다. 아브디가 곧바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며 격차가 좁혀졌다.
추격을 허용하자 이창원 감독은 하정우 대신 강주혁(FC서울)을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이 시점부터는 김태원이 원톱으로 올라간 동시에 오른쪽 측면에 있던 윤도영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강주혁은 앞서 후반 13분 먼저 교체 투입된 박승수(수원삼성)와 함께 양 날개를 담당했다.
윤도영의 단독 돌파로 기세를 올리기도 했으나 시리아의 공격이 조금씩 날카로워지자 경기 막판 이창원 감독은 신민하와 성신 대신 이예찬(부천FC)과 김호진(용인대)을 각각 투입하며 지친 선수들을 교체해줬다. 결국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낸 한국이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 2025 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14일 중국 심천)
한국 2-1 시리아
득점: 성신(전8), 백민규(전23, 이상 한국), 알랜드 아브디(후15, 시리아)
출전선수: 박상영(GK), 김서진, 신민하(후45+2 이예찬), 조현우, 배현서, 손승민(후13 이창우), 성신(후45+2 김호진), 백민규(후13 박승수), 윤도영, 김태원, 하정우(후19 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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