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토크박스] “외야까지 맡아주면…” 황재균-유준규 향한 이강철 감독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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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외야수까지 맡아준다면 엔트리 고민을 덜 수 있죠.”

‘멀티포지션’으로 웃을 수 있을까. 2025시즌 담금질을 위해 호주 질롱에 스프링캠프지를 차린 프로야구 KT의 시선은 엔트리의 효율성으로 향한다.
유연한 엔트리를 극대화하고자 다양한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두고 12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베테랑 황재균과 신예 유준규를 콕 찍었다.

현시점 내야의 경우 문상철(1루수), 김상수(유격수), 허경민(3루수) 등 주전이 정해진 상황이다.
2루의 경우 천성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밖에도 내야 백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비교적 한산한 외야의 윤곽도 이미 드러났다.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멜 로하스 주니어부터 배정대와 김민혁이 주전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장기 레이스를 치르기 위해서는 백업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에 새롭게 합류한 이적생 장진혁이 제4외야수를 맡고, 황재균, 유준규 등 유틸리티 자원이 내야와 외야를 오가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일석이조를 노린다.
두 선수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준다면, 내·외야를 모두 강화할 수 있다.

황재균의 의지는 뜨겁다.
새 도전을 앞두고 이를 악물었다.
비시즌 체중 감량은 물론이고, 계속해서 훈련에 몰두 중이다.
이종범 1루 주루·외야코치를 통해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글러브를 빌리는 등 성공적인 변신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

이 감독도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
사령탑은 “지금 포수 빼고 수비를 다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황)재균이의 타격감이 우리 팀에서 가장 좋다.
안 쓸 수가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2년생 왼손 타자 유준규도 눈에 띈다.
아직까지는 ‘미완’의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1군 경력은 2022년 7경기(14타수 3안타·타율 0.214)가 전부다.
유격수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부터 외야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서 천성호, 권동진, 강민성, 윤준혁 등과 함께 야간 엑스트라 훈련을 매일 거듭할 정도로 훈련량이 많다.

이를 주목한 이 감독은 “여기 와서 직접 보니 방망이를 잘 치고 발도 빠르더라. 외야도 볼 수 있고, 지금 우리 팀에 딱 필요한 유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 지켜보고 있다.
더 잘해줘야 한다.
만일 유준규가 들어오면 내야 고민도 덜고, 엔트리 활용이 더 편해진다”고 덧붙였다.

질롱(호주)=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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