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막 올린 겨울 축제…성화 최종 주자는 빙속 간판 장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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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뉴시스 |
‘얼음 도시’ 중국 하얼빈서 아시아인의 겨울 축제가 막을 올렸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 개회식이 7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2017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중국으로선 1996 하얼빈, 2007 창춘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동계 AG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등 6개 종목 11개 세부 종목에 64개 금메달이 걸려 있다.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34개국, 120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 슬로건을 내세웠다.
한겨울 맹추위를 이겨내는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기리고, 아시아 대륙을 하나로 통합하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회 마스코트는 백두산 호랑이(중국명 동북 호랑이) ‘빈빈’(수컷), ‘니니’(암컷)다.
엠블럼은 쇼트트랙 선수 모습에 라일락꽃과 리본 이미지를 혼합해 디자인했다.
9번째 대회를 의미하는 한자 九(구)를 변형한 듯한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
개회식은 실내에서 진행됐다.
샤샤오란 감독이 지휘했다.
과거 2008 베이징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을 맡은 바 있다.
▲현대적 ▲안전함 ▲화려함을 콘셉트로 잡았다.
8K 울트라 HD, 파노라마 3D, 역동적인 ‘스노우플레이크 돔’, AR 시각 효과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하얼빈 명소 중 한 곳인 ‘빙설대세계’에서 진행됐다.
중국을 대표하는 올림픽 영웅인 양양A(쇼트트랙), 한샤오펑(스키 에어리얼), 왕전(경보) 등을 거쳐 하얼빈 출신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장훙에게 전달됐다.
장훙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서 금메달을 품었다.
2018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장훙은 아이들과 성화대로 이동해 라일락(하얼빈 시화)을 형상화한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사진=뉴시스 |
개회식의 꽃은 역시 각국 선수단 입장이었다.
한국은 국가명 축약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카자흐스탄과 쿠웨이트 사이 13번째로 입장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이총민, 여자 컬링 김은지가 선수단 기사로 나섰다.
80여명의 한국 선수들은 양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총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종합 2위를 지킨다는 목표다.
한편, 북한은 5번째로 입장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7년 만에 겨울 국제 종합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북한 국기는 피겨 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할 한금철이 들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피겨스케이팅 선수 3명만을 내보낸다.
개회식엔 10명도 채 참석하지 않았다.
규모는 작지만 밝은 표정으로 축제를 즐겼다.
개최국 중국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닝중옌과 프리스타일 스키의 류멍팅이 오성홍기를 든 가운데 가장 마지막인 34번째로 입장했다.
사진=신화/뉴시스 |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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